하루 1분, 뇌를 깨우는 즐거운 습관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 (스프링) - 집중력 순발력이 좋아지는 1분 습관
최은경 외 지음 / 어썸그레이 / 2024년 10월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은 단순히 퀴즈를 푸는 재미를 넘어, 집중력과 기억력을 자극하며 두뇌 건강을 위한 유익한 습관을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KBS <아침마당>의 인기 코너 ‘두뇌 장수 퀴즈퀴즈’에서 화제가 된 다양한 문제들을 한데 모은 결과물로, 초성 퀴즈, 단어 추리, 사칙연산, 끝말잇기 등 다양한 유형의 퀴즈가 매일의 일력처럼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형식이지만, 막상 풀다 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네?"라며 머리를 쥐어뜯게 되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순히 재미로 그치지 않고, 뇌를 자극해 두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잊혀져 가는 어휘력, 계산 능력, 문제 해결력을 되살릴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매일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퀴즈를 풀며 머리를 움직이는 과정은 마치 뇌 운동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의 문제들이 뇌의 여러 영역을 고르게 자극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번 설명절, 이 책을 가족들과 함께 가져가면 더욱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책을 챙겨가서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퀴즈 타임을 열어 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내기 요소를 더하면 분위기는 더욱 즐거워질 테죠. 예를 들면, 퀴즈를 가장 많이 맞힌 사람이 "밥값 면제" 혜택을 받고, 틀린 사람이 "커피 사기"를 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또 야식 주문 전에 간단한 퀴즈 대결을 열어 순위를 매긴 뒤, 1등에게 메뉴 선택권을 주는 식의 활용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얼굴을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퀴즈북이 아닙니다. 하루 1분만 투자해도 꾸준히 뇌를 단련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소재를 제공해 주며 세대 간의 소통과 재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은 명절이나 모임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에서도 식탁이나 책상 위에 두고 쉽게 활용하기 좋은 책입니다. 특히 치매 예방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이나 어르신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하고 간단한 퀴즈들이지만 그 안에는 뇌를 자극하고 기억력을 되살리는 강력한 힘이 담겨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뇌 건강을 챙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