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포토에세이
화앤담픽쳐스.스토리컬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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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드라마 포토에세이라는 걸 사봤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드라마가 생각날 때 아니면 그냥 가끔씩 그리울 때 아무 페이지나 펴봐도 좋고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겨가면서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귀로만 듣던 대사를 글로 읽으니 또 기분이 다르네요. 잘 보이는데 진열해놓고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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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포토에세이
화앤담픽쳐스.스토리컬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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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드라마 포토에세이라는 걸 사봤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드라마가 생각날 때 아니면 그냥 가끔씩 그리울 때 아무 페이지나 펴봐도 좋고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겨가면서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귀로만 듣던 대사를 글로 읽으니 또 기분이 다르네요. 잘 보이는데 진열해놓고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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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브런치 -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 3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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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고 싶긴한데 생각만해도 왠지 딱딱한 문체에 한국소설도 몇 십년만되어도 읽기 힘들어지는데 몇 백년된 서양고전을 어떻게 읽나 싶었죠. 그런데 미국에서 "평범하게" 회계사를 한다는 작가분, 이 분, 능력자시더군요. 말로만 듣던 호머의 일리아드 부터 셜록홈즈를 거쳐 셰익스피어를 죽 훓고 마지막에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구로 서양문학을 정리하십니다.

포스트잇만도 한 수십게 붙였네요. 이 책을 보니 다음에 읽을 책 제목들이 수십개가 나오네요. 뭐부터 읽을까 행복한 고민하게 만들어줍니다. 고전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친구와 브런치를 먹으며 하는대화처럼 약간은 가볍게 그렇지만 재밌게 느끼게 해주는.책입니다.

물론 "세계문학"인데 세계 속에 동양은 쏙 빠졌네요. 작가가 초반에 책의 부피상 동양문학이 빠졌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 책은 세계문학이라기 보단 서양문학 브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양문학 브런치"가 제목이었다면 판매부수가 확 떨어졌겠죠?! 이왕이면 한권에 "세계"를 잡아야지 "서양"만 잡으면 너무 부족하잖아요. 이런 면에서는 차라리 1, 2권으로 제재로 동서양 섭렵하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권이였다면 좋았겠다싶은 것이 중반이 넘어가니 남아있는 페이지가 점점 준다는게 아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소설에서나 그런 느낌이 들지 인문학 책에서는 그 느낌 받기 힘든데 그 어려운 걸 해내셨어요. 작가님이.

그래서 이 책 정말 진국이다, 제대로된 대중 인문학책이다 싶은겁니다. 아 이제 일리아드 읽으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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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괴물 - 생활습관 (떼, 충치, 간식)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5
미우 글.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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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조카랑 우연히 교보에 갔다가 이 책을 동생이 즉석에서 읽어줬는데요. 올해 4살된 남아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초집중해서 듣고 끝나자마자 "또~또~"를 하더군요.

그래서 같은 작가님의 "감기벌레는 집짓기를 좋아해"랑 이 책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감기벌레도 좋아했지만 사탕괴물이 단연 1위입니다. 바로 "또~또~" 나와요. 엄마 아빠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애들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조카 선물로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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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수업 - 따로 또 같이 살기를 배우다
페터 볼레벤 지음, 장혜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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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숨겨진 일상˝ 이 책의 원제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우리가 못봐서 몰랐던 그래서 숨겨졌던 나무들의 일상과 일생에 관한 책이다. 독일의 친환경숲에서 매일매일 나무들을 관찰하며 지내는 산림기사인 작가가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숨김 없이 썼다.

첫 장 부터 끝 장까지 주옥같다. 나무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느낌이다. 300페이지 책이 짧게 느껴졌다. 한 숱갈 뜰 때마다 맛있는 밥이 줄어드는게 아까운 것처럼 책 장 넘기는게 아까웠다.

산림기사라는 작가의 필력도 대단하다. 나름 생소한 이야기를 술술 풀리게 써내었다. 아마도 ˝사랑˝에서 나오는 힘 같다. 번역도 일품이다. 옮긴이는 장혜경님인데 무슨 생태학자인 줄 알았다. 독어를 전공한 전문 번역자인데 마치 그 바닥을 다 아는 사람처럼 매끄러운 번역이다.

한마디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인문과학서적인데 소설책보다 재밌고 수필처럼 읽힌다. 이런 책은 더 많이 읽혀야된다. 많이많이 읽혀서 작가가 한 1000페이지짜리 시리즈를 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장혜경님이 다시 옮겨주신다면 그 책들은 영구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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