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여자였다 - 주나 반스에서, 거트루드 스타인, 재닛 플래너까지 레프트뱅크, 여성 예술가들의 초상
안드레아 와이스 지음, 황정연 옮김 / 에디션더블유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이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같이 문화적 기운이 넘실거리는 파리 거리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도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모더니즘의 기수들이라 일컬어졌던 남성들의 뒤편에 가려져 있던 '파리 여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무척 흥미진진하다.
 
낭만적인 파리 거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당시 사진들, 자유를 갈망하고 변화를 부르짖었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모아낸 저자의 노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모던 여성 이야기'로만 읽기에는 아까운 점이 너무 많다. 감성과 지성이 살아숨쉬는 논픽션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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