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서이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양반가 여성의 삶을 재구성한 것이라 그 노고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노론 가문이 여자가 학문하는 것에 개방적이었다는 해석이 흥미로웠다. 이 책 읽으면서 언급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소설이 나와도 재미있을 듯 하다.
다 읽고 나서 궁금한 건 시대가 겹치는 인물들이 있다면 서로 교류가 있었을지 여부이고, 집안 일을 돌보면서 공부도 했다면 천재 아닌가 싶다.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저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