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종말 1 샘터 외국소설선 13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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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다. 훌훌 잘 읽히는 책, 이야기가 어찌될지 궁금해서 넘기게 되는 책이다. 그러나 분량이 많지 않은데 분권해서 아쉽군. 들고 읽기 편하라고 나누었을까? 노인의 전쟁 삼부작하곤 세계관이 공통이긴 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작품은 <휴먼 디비전>인데 읽은 기억이 가물가물 했다.ㅠㅠ
외교 비사를 읽는 느낌이었다. 우주로 확장한 지구에 대한 우화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어쩌면 내가 <#과학소설>을 좋아하고 우리나라 지금이 배경인 소설을 잘 안 읽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거리를 둘 수 없어서 힘들기 때문인 듯 하다. 예전에는 내 공감력이 낮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높아서 감당이 안되어 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무튼 머리 복잡해서 다른 일 몰두하며 잠시라도 잊고 싶을 때는 재미있는 소설이 최고다!
읽다보니 3부작 이후로는 번역자가 다른 걸 이번에 알았다.
밀린 소설을 다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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