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이광수 / 일신서적 / 1995년 10월
평점 :
절판


도산 안창호선생에 대한것을 책으로 접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독립운동가에 계몽가 그리고 민족의 선각자로서 그에 대해 아는것이 무척 적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사상과 그가 평생 가졌던 소망 그리고 믿음을 새로이 접하게 되었고 더불어 그가 일제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광수의 소설은 많이 접해보았지만 그가 이 책에서처럼 어떤 인물에 대해 평을하고 기록하는것을 읽어 보는것은 처음이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이광수가 이 책을 통해 그려낸 안창호선생의 모습은 이상적이고 선각자적인 이미지만을 강조한 나머지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나 그의 삶속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묘사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작은 옥의 티에 불과하고, 현대를 사는 한국인으로써 어느덧 잊혀져 가는 일제치하의 그의 사상과 그의 철학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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