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홍신 세계문학 2
미우라 아야코 지음, 최호 옮김 / 홍신문화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가장 와닿지 않았던 건, 이 소설이 원죄를 다루고 있다고들 하는데, 마치 요코가 살인자의 딸인 것이 주변에 전염병인 양 호들갑떠는 등장인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뭐라 그러지 공감이 잘 안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림 레시피 - 꿈꾸는 것만으로 달라지지 않는 나를 위한 6단계 액션 플랜
김수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중간에 나한테 살짝의 멘붕을 선사한 책이기에 별점은 5점(10점 만점)만 준다. 그래도 치우치기 쉬운 자기계발서 중에 균형이 잘 잡힌 책인 것 같다.



드림레시피

저자
김수영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3-07-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이룰 수 없는 꿈은 없다. 방법을 모를 뿐" 드림 멘토 김수영...
가격비교글쓴이 평점  


밑줄긋기

-

기왕하는 일이라면 즐겁게 긍정적으로 그 일에 충실하면서 능동적으로 개선점을 찾아보자. 바로 지금 이 일이 내 사업을 위한 연습이라 여기고 내가 사장이라 생각하며 일을 해보는 것이다. 

-

아무리 가벼운 물컵도 오래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프듯이 삶의 공간 역시 오랫동안 먼지, 쓰레기, 잡동사니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우리 삶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꿈꾸는 스무살을 위한 101가지 작은 습관>을 읽고 집 안의 필요 없는 것들을 버렸다. 대청소를 통해 나를 비울 대로 비웠기에 새로운 삶을 위한 내면의 공간이 확보되었다. 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내 꿈목록을 완성했다. 인생을 청소하고 싶다면 생활 공간부터 청소해야 한다. 

-

무의식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점쟁이

현재의 상황이 막막하면 눈을 감고 미래를 상상해보라.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혼자서 힘들다면 옆에서 누군가가 질문을 하게 하라. 질문자는 답변자가 직관대로 답할 수 있도록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질문을 계속 던지고 구체적으로 묘사하게 하라. 그리고 가장 알고 싶은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로 점점 소급해보자. 즉 10년, 5년, 3년, 1년, 1개월 하는 식으로 시점을 좁혀가는 것이다.

-

원하는 걸 갖지 못하면 나중에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 법

인생의 25년 가까이를 가난하게 살다보니 불편함이 익숙해져 대충 살려는 성향이 DNA에 박혔던 것이다. 하지만 나를 대충 대접하면 인생도 대충 살게 되니 이제 과감한 DNA조작이 필요하다.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보고 싶은 뮤지컬의 VIP석도 예약해보고, 전신 마사지나 스킨케어도 당당하게 받아보자.

서비스를 받을 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지인들에게도 당당하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인생에 너무 깊이 관여된 이들은 때로는 너무 가까워 아무렇지도 않게 개개인의 공간을 침범하거나 선을 넘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용기 내 얘기해보자. 적당한 애정 표현을 해달라고, 약속을 지켜달라고, 내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

삽질해도 괜찮아

이렇듯 막상 겪어보면 득과 실을 파악할 수 있어 판단이 용이해진다. 꿈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면 이것이 막연한 환상인지, 아니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파악해볼 수 있다. 그러니 충분히 삽질해라!

-

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기록이다. 지식소통가 조연심 씨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끄는 300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1년 동안 100권의 책을 읽고, 그 분야의 전문가 100명을 인터뷰하고, 100개의 칼럼을 쓰는 프로젝트다. 결코 쉽지 않는 도전이지만 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모두 블로그에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빙점 홍신 세계문학 2
미우라 아야코 지음, 최호 옮김 / 홍신문화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빙점> 이전에 읽었던 저자의 자전 소설 <길은 여기에>가 나한텐 훨씬 강렬하고 흡입력 있었다. 어쨌든 최근 읽은 <빙점> 600페이지에 달하는 꽤 두꺼운 책이었지만, (그리고 가끔 산으로 가는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소설을 관통하는 불편한 주제가 반복된다.


여기서 잠깐 좀 까놓고 욕 좀 써야겠다. (쌍욕 등판 예정 주의 / 스포일러 주의)


막말로 걍 나쓰에는 심한 나르시시즘의 심약한 의붓엄마인데, 본인의 방탕한 사고방식으로 주위사람들을 얼마나 피곤하게 하고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거기에 같이 말려드는 무라이라는 상병신은 사실 개씨발 똑같이 심한 나르시시즘을 앓고 있으며, 거기에 미친 강간까지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개토라이 새끼에, 게이조 역시 처음엔 피해자로 시작하는 듯 했지만, 본인의 쪼잔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같이 함께 더 파국으로 치달아보자 하고 기차에 불을 당기는 븅신이었다. 게이조의 복수를 위해 같이 사건을 공모한 다카키 역시 처음엔 선선하고 쾌활해서 호인인 줄 알았는데 막판에 뒤통수를 아주 조오오오오온나 쎄게 때리는 별 시발 소설 내내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의 평등함을 잘도 조잘대더니 씨발 하여튼, 소설에 등장하는 메인 윗세대들이 다 이모냥이다.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막장임. 그나마 윗세대 중에 다쓰코라는 무용하는 독신 여자가 있는데 사고방식 졸라 쿨하고 쎈캐라 일처리 안답답하고 무라이 면상에서 병신 취급으로 확실하게 빅엿을 선사해주는 사이다 장면도 있고 중간 중간 나쓰에가 병신같이 일 벌려놓은 것들을 뭐라고 한마디 하기도 하는 유일한 사람이었음. 아래세대가 나쓰에 게이조의 유일한 친아들인 도루랑 도루 친구 기다하라, 그리고 소설 주인공 의붓딸 요코. 이 셋이 그나마 행동하고 생각하는 게 좀 정상 같았다.


그리고 덧붙이는 뻘글

내가 가장 와닿지 않았던 건, 이 소설이 원죄를 다루고 있다고들 하는데, 마치 요코가 살인자의 딸인 것이 주변에 전염병인 양 호들갑떠는 등장인물들을 보고있노라면 참. 뭐라그러지 공감이 잘 안됐다. 살인자의 딸이 이 집안의 피에 섞여 들어오는 것이 싫다라는 말이나, 본인의 정체성을 (잘못된 것이었지만) 깨닫고 자살을 기도한 사고방식이나. 전부 다 공감이 안됐다. 연좌제? 부모가 살인자인게 내가 자살할 이유인가? 존나 어처구니가 없다. 그리고 부모가 살인자기 때문에 그 아이가 훌륭하면 훌륭할 수록 더욱 증오스럽다는 게 띠용? 내 부모가 살인을 했으면 나도 살인할 가능성이 높아지나? 죄의 유전자? 원죄를 다루고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와닿지 않는 접근이었다. 그냥 막장 소설 하나 읽었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은 여기에 홍신 세계문학 4
미우라 아야코 지음, 정성국 옮김 / 홍신문화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극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심리묘사가 인상적이었다. 개신교를 받아들인 일본인으로 흔하지 않은 구원, 죄, 인간의 문제를 소설 속에 녹여내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 읽게 된 <길은 여기에>는 저자의 자전적 소설로 방금 읽은 <빙점>보다도 훨씬 흡입력이 강했다. 어쩌면 미우라 아야코 본인이 가장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삶을 살지 않았나 싶다. <빙점> 리뷰 더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고화질] 불의 검 12권 (개정판) (완결) 불의 검 (개정판) 12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 / 2015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바야흐로 90년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되었다는 김혜린 작가님의 불의 검! 장장 연재를 끝마치는 데 12년이 걸리셨다고 한다. 내가 처음 접한 건, 고등학생 때 합창부를 하며 보게된 뮤지컬이었는데 그때도 워낙 강렬한 스토리여서 빨려들듯이 한동안 엄청 찾아봤었던 기억이 난다.


최근 카카오페이지에서 불의 검을 3일에 한회씩 무료로 보여주길래 와 반갑다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12권 정주행 ㅋㅋㅋㅋㅋ 와 읽는 것만으로도 기가 빨리는 만화 너무 반갑닼ㅋㅋㅋㅋㅋㅋ진짜 주인공들 개고생개고생하는데 내가 다 숨막혀 죽을 거 같음 ㅠㅠ 



제발 살아와다오 아사

아니야 돌아오지 마라 아사

내가 좋아하고 때로 미워지는 내 친구여

나를 피하는 그 하얀 손이

너는 피하지 않겠지 아하-

졸렬한 질투 천박한 애증

마음은 아직도 어려 애비될 자격은

가지지도 못했는데

이겨야 내 벗들을 내가 바로 볼 것이요

이겨야 내 애증이 비열함이 되지 않으리 

(마리한)



어느 어느 날엔가 도살자로서의 나는 죽어

무간지옥으로 가되 오래 전 눈물을 감춰버린

작은 아사는 죽어 죽어 꽃들판에

내 그리운 사람들과 어여쁜 내 동족들과

어깨춤이라도 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라한)


하늘이시여

저를 흔들림없는 굳건한 나무로 세우시든지

아니면 차라리 들꽃으로 눕히소서

그를 못보아도 괴롭고 그를 보아도 괴롭습니다

(소서노)


더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