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사라다
차정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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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위에 새긴 투명한 글자와 빛의 그림자 같은 시집. 바슐라르가 과일을 질료로 시학을 연구했다면 이런 시를 썼을지도 모른다. 무심한 일상 속에서도 기어이 반짝임을 찾아내는 차정은 시인의 고유한 시선에 온전히 기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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