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꽃미남이 좋아 1
황미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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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 역시도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꽃미남을 좋아한다. 황미리선생님 작품은 항상 그때그때의 유행에 따라 제목과 소재를 결정하시는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하는것이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고 그때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많이 보게 될 것이다.

나도 이런책은 즐겁게 재미있게 보았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생각없이 본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아무리 만화책이라지만 너무 흥미위주로만 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고 난 후 어느정도 머리속을 정리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또 여운을 남겨 다시한번 느껴보고..이런묘미가 있는 것이 독서의 즐거움 아니었던가!! 그러나 이런책은 볼때 '하하하'하고 웃을 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내용조차도 유행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 한때가 지나가면 그 책은 다시 집혀지지 않는다. 즐거움만 준다고 다 좋은것인가? 이런책을 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만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여태까지 황미리 선생님의 작품을 보면서 가끔씩 그런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번처럼 뚜렷하게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난 꽃미남이 좋아> 물론, 나 역시도 그렇기 때문에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서 남는것은 무엇인가...내가 더 머리가 자란 후에도(나이를 먹은 후에)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기억이나 할까....갑자기 즐거움만을 추구했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진다.(심각하게 읽지 마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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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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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강추하기는 쉽지않다. 나와 취향이 다른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나와 같다고는 해도 어쩐지 이런것은 좀 껄끄러워...이럴수도 있기 때문에 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때는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준다.

그러나 이 <성전>은 정말 구분하지 않고 강추를 외쳐댔다. 클램프 초기의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깔끔한 스토리(다 죽잖아 ㅡ.ㅡ;;) 지금의 그림과 비교해 봐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아니 오히려 기존의 평균적 기준(대부분이 보기에 이정도면 뭐...라고 할 수 있는 정도?^^;;;)보다 나은 그림.

내가 처음 클램프에 빠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성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 지금 연차로 7년째 이 책의 주인공인 아수라를 동경(?) 하고 있는데 한사람을 이지경까지 만들 수 있다는건 거기에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들이 있기 때문에 난 자신있게 강추 할 수 있는 것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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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의 장 1
신승림 지음 / 해우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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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소설을 보면 이건 이렇게 했다면 좋았을 걸...저건 저렇게 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데...등등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나였다. 하지만 내가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책에만 빠져서 읽게 된 책이 있다. 바로 아.해.의.장. 솔직히 이책에 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다. 있다면 단 한마디, 읽어봐라 정도? 그정도로 나는 이 책을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무하는 정말 불행하지만 부러운 삶을 살았다. 그 자신이 잘못한게 아니라 주위의 탐욕스런 인간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어린나이에 쓰디쓴 아픔을 맛보았지만,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말은 쉽다. 그러나 실천하기는 정말 힘든 과제가 이것이다. 자신은 믿고 싶은데 상대방이 배신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은 믿어주길 바라는데 나 자신이 그것조차 믿지 못할수도 있다. 무조건적인 신뢰..난 무하가 살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이렇게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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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나크의 장 1
최정연 지음 / 청어람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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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나크의 장>은 환상판타지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끌린 것은 아니고 처음에 주인공이 '아사'하는 것을 보고 '이거뭐야?이거 특이한데?'라고 생각하며 뒤적이다가 보았던 책이다. 하지만 나의 감은 틀리지 않았다. 보는 내내 내가 인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이 즐거워하면 즐거워서 웃고 주인공이 슬퍼하면 나도 강을 이룰듯이(??)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보았다.

아사라는 괴로운 죽음을 맞이했지만 환생해서는 왕자의 신분을 갖게 된 주인공.. 거기다가 아름다운 어머니와 귀여운(?) 형제들...충직한 나만의 기사..갓 태어난 아기지만 정신연령만은 19세!!정말내가 바라던 그것이었다.!!

그래서 보는 내내 너무나 부러웠다. 저런 환경을 얻을 수 있다면 아사정도는 하나의 시련이라고 여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이 책에 빠져들었다. 너무나 나의 이상과 근접해 있어서 두려울 정도다.

...정말...이런 세상 없나?-_-;; 있다면 내가 한걸음에 달려갈텐데....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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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소환사 1 - 모험의 세계로
유지 지음 / 청어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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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책 오랫만이다.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용기, 자신감. 사소한 일에 좌절하고 용기를 잃고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하연을 보면서 삶에 의욕을 되찾아 새로운 인생을 제2의 인생을 일궈 나가는 것도 멋진일이 될 것이다.

그것뿐아니라 이 책은 약간의 로맨스라는 소스까지 곁들여서 맛의 묘미를 한층 살려주고 있다. 요즘 식상한 판타지에 질려 있던 나에게 이 책은 다시한번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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