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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강의
조동일 외 지음 / 길벗 / 199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은 없고, 공부할 양은 방대하고. 그럴 때
지금 저의 상황입니다. 사실 다른 문학 개론서는 너무 양이 많아서 읽기만 하는 것도 시간을 너무 많인 필요로 하고 또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데는 그보다 더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죠.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구매하게 된 책인데, 전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개인적인 의견으로 몰아가지도 않고-물론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고, 의견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작품을 예로 드는 등의 부가 설명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터무니 없다고 생각되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무척 많은 예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개론서를 보면서 적용도 하면서 이해하고, 또 개별 작품의 특성도 추가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건 긍정적인 면에서 본 것이고 부정적으로 보면 작가연대와 작품명, 소개가 일관성 없이 나열되어 있어 내용 이해를 더디게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독해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될 건 없었어요.
단기간에 문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자 하는 분께 좋은 책이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