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는 총 100권 중에서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를 읽어봤어요.
조선 후기 학자 겸 문신으로 현재에 이르러서도 많이 인용되는 인물인데요.
다산 정약용과 관련한 책들은 정말 꾸준히 출간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현재에 이르러서도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죠.
광범위한 학문을 다루었는데 그중에서도 경학에 가장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책머리에'부터 꼼꼼하게 읽어봤어요.
강대철이라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시간을 초월한 여행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정약용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성했습니다.
그가 한 인간으로서 얼마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는지 알아보아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학문이나 사상의 위대성을 생각해 볼 것을 함께 말하고 있어요.
1. 미래로 와 버린 아저씨
2. 수원 화성과 다산 아저씨
3. 암행어사 납시오!
4. 약속을 안 지키는 국회의원들은 물러가라!
5. 목민심서닷컴
다산에 대한 소개와 그가 연구한 경학, 경세학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그리고 성기호설, 실학의 발생 배경도 다루고 있어요.
경기도 암행어사였던 시절도 나오고, 애민사상에 대해서도 배웠답니다.
목민심서도 빼놓을 수 없겠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여행하듯 모험하듯 읽을 수 있어요.
강대철은 철학초 5학년 때 다산 아저씨를 처음 만났답니다.
지금은 그때의 아저씨만큼 나이를 먹어 다산연구소의 연구소장이 되었죠.
정약용 학문 체계의 근본은 바로 경학이에요.
경세학을 그 실현 방법으로 보고 있어요.
경학은 유교의 가르침을 적은 경전을 해석하거나 해설하는 학문이고요.
조금 어렵고 생소한 개념들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한번 접해두면 중등논술까지 도움 되겠죠.
인문학적 소양은 하루아침에 갖춰지는 게 아니니까요.
꾸준하게 철학자 이야기 읽으면서 채워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통합형 논술 활용 노트가 실려 있거든요.
조선과 실학, 경학, 경세학 등과 관련한 문제들이 제시되어 있어요.
한 번씩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면 중등논술까지 탄탄하게 대비할 수 있겠죠.
현재에 와서 갖는 의미까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라 제법 깊이 있네요.
초등철학도서 읽으면서 문해력도 키우고
중등논술까지 대비하면 두고두고 도움 되겠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