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아니 이런책이 있다는 존재의 정보 조차 없었는데, 어느날 친구랑 같이 서점에 갔다가 친구가 자기자 책 고르는 동안 잠시 보라고 권해 준책이 바로 이 `The Blue Day Book` 었다. 참으로 얇은 책이구나 하고 펼쳐본 순간, `어~ 이거 뭐야? 사진이잖아.` 란 생각과 함께 `정말 간단히 볼만하군`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캬하~ 근데 이 책은 이 책만의 상당한 매력이 있었다. 들은 바로는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사진들로써 구성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던데, 상황상황과 그 멘트가 너무 절묘 했다. 몇분이 걸려 다 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뭐랄까 감미로운 기분으로 끝장까지 넘겼던것 같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우울한 날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인간이다. 물론 동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하지만 이런 우울한 날일지라도 이책과 함께라면 잠시의 소리없는 미소를 입가에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