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혁명 - 뇌 분비 호르몬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반광식 옮김 / 사람과책 / 199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뇌내혁명”을 보고(하루야모 시게오)



-창조력을 담당하는 우뇌-


저자는 인간의 방어기능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을 잘 활용하면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호르몬 중 인체에 이로운 뇌내모르핀에 대해서 저자는 중점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모르핀과 비슷한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여 주는 아주 뛰어난 약리효과를 갖고 있다. 이것을 뇌내모리핀이라고 한다.


뇌내모르핀에 유익한 '식사', 근육을 붙이는 '운동', α파를 방출하는 '명상' 이 세 가지에 대해서 애기한 것이 이 책의 중심내용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 책을 보며 나에게 기억에 남는 장면은 우뇌와 좌뇌에 관한 글이었다.

저자는 생각하고 말하는 것, 계산하는 것, 사물을 해명하고 분석하는 논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좌뇌이며, 직관력, 회화력, 음악적 감각, 감성, 창의력 등을 담당하는 것이 우뇌라고 말한다.

또한 우뇌로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뇌에서 뇌내모르핀이 나온다고 말한다.


여기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한국은 우뇌를 썩히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우뇌를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라고 묻는다면 무슨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대학입시와 취업이라는 틀안에 갇혀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 나왔던 모리교수님이 했었던 우뇌를 활용하는 토론문화, 참여수업의 절실함이 느껴진다.



언젠가 내가 어느 사이트에 “투잡스”에 관한 글을 올린적이 있다. 어떤 분이 댓글로 자신은 아침에 출근에서 밤늦게까지 일한다면서 “투잡스”에 대해 부정적으로 애기했었다.

이렇게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또한 알파파, 우뇌를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 당시 난 댓글로 직장을 옮기는 것도 고려해보시라고 글을 남겼던 기억이 난다.




현시대를 아이디어 시대라고 말한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소유의 종말”등의 수많은 책들 또한 지금은 지식시대, 창조의 시대, 아이디어 시대라고 강조한다.

바로 우뇌를 활용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우뇌를 활용하는, 뇌내모르핀을 분비하는, 그래서 이 시대에 앞서가는

아이디어맨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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