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이유리 지음, 허현경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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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교양서 <왜 유명한거야? 이 그림!>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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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나 대학교 연계 수업을 보면

명화나 세계사에 관한 수업이 가장 빨리 마감이 되어요

그리고 유명한 전시회를 가보면 정말 줄이 어디까지인지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명화감상이나 인문학에 진심인 줄

나만 몰랐어요

 

 

어릴 때부터 전시회나 명화와 관련된 수업을

꾸준하게 받고 있는 미코 어린이

도슨트 수업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실한데요

이유는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작품을 어느 정도 알고 있나, 이해하는가 정도가

그림을 이해하고 감동을 느끼는 깊이를 결정하더라구요

 

 

 

 


 

▲ 어린이 미술교양서 왜 유명한거야? 이 그림! 목차

 

비싼 도슨트 수업이나 직접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미술이나 명화감상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교양서가 새로 나와서 얼른 만나보았어요 ^^

 

총 12편의 명화가 소개되어 있고요

 

명화에 관심있는 분들이시라면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작품들이죠?

 

그래서 어느 작품을 먼저 읽을지는

아이랑 상의해서 결정하셔도 되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나 가장 잘 알고 있는 작품을 먼저 만나보면

이 책이 왜 때문에 재미가 좋은지....

류씨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지

느끼실 수 있을 꺼예요

 

 

 

 

 


 

우리가 명화하면 딱 떠오르는 모나리자

모나리자가 유명해진 이유 궁금하지 않으세요?

궁금하면 500원! ㅋㅋㅋ ㅋㅋㅋ

쌍팔년도 농담 해 놓고 민망해서 혼자 웃는 거 맞습니다 맞고요!!!

 

작품과 작품과 관련된 내용을 톡으로 정리하니까

훨씬 더 눈에 잘 들어오죠?

작품에 대한 기본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형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왼쪽에 있는 명화 밑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실제 박물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연동되어요

인쇄물이나 웹상의 이미지나 뭔 차이가 있겠나 했는데

훨씬 더 원화에 가까운 느낌이 들긴 하네요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가

왜 때문에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걸까요?

재미있는 질문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관람하기 위한

동선이 소개되어 있네요

그런데 전시실 안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작품 감상을 하기 힘들다고 해요 ㅠ..ㅠ

그나마 코로나 기간에 모나리자를 단독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온라인 경매에 열었는데

실제 낙찰가가 8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1억 650만원이라고 하니

진심 전 세계의 인기스타는 모나리자 그녀가 아닐까 싶어요

 

 

 

 

 

 


 

모나라지가 유명해진 이유는

1911년 8월초에 있었던 이탈리아인 페루자의 도난사건 때문이예요

그는 모나리자의 도난을 막기 위해

그 전 해에 유리벽을 만든 사람이기도 했는데요

페루자가 2년동안 자신의 집 난로 밑에 모나리자를 숨겼고

결국 가진 돈이 다 떨어져 피렌체의 한 골동품상에서 그림을 팔려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해요

그 이후에 모나리자는 대중들에게 도둑맞을 정도로

굉장한 작품이라는 이미지로 남게 되면서 유명해졌다고 해요

 

왠지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M본부의 신비한 TV, 서*라이즈에서 봤던

느낌적인 느낌의 스토리네요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는 그 전에도 유명했다고 해요

라파엘로가 모나리자를 보고 영감을 얻어 그렸다는 두 작품을 보니

모나리자가 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지 알겠네요

 

 

 

 

 

 

 

 


 

라파엘로의 그림과 비교를 하니 모나라지의 그림 기법이 궁금해지네요

 

'스푸마토' 연기와 같이!!!

이 글을 읽고 모나리자 작품을 보니 보이지 않던

그림의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빈치가 가장 먼저 생각해 낸

대기 원근법을 표현 작품이라고 해요

대기 원근법은 물체가 지평선 쪽으로 갈수록

더 흐릿하고 파랗게 보이는 현상인데요

이게 지금은 삼척동자도 다 알만한 사실이지만

다빈치가 살던 시대에선 혁명적인 기법이라고 해요

 

글을 읽고 모나리자 그림을 보니

미소만 보이던 그림에서

모나리자 뒷쪽의 멀수록 흐릿해지는 배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참 신기해요!!!

 

 

 

 

 

 


 

그런데 완벽한 모나리자에게 부족한 것이라니!!!

뭐야 뭐야 디게 궁금하잖아요

 

사실 모나리자 그림을 보고

눈썹이 없다는 걸 첫눈에 알아보셨어요?

저는 못 알아봤어요

그리고 모나리자의 미소가

비웃음인지.... 잔잔한 미소인지...

그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눈썹이 없다는 글을 읽고,

미소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나서야

그때서야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아는만큼 보이는 명작감상

물론 그러한 것들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선입견이 되면 안되겠지만

작품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작품이 주는 감동도 당연히 없을테니까

전시회나 작품을 보기 전에

어느정도의 공부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별이 빛나는 밤>의 고흐 작품에선

왜 고흐가 살았을 당시에는 고흐의 작품이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던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우리 미코는 어느 작품이 제일 궁금한지....

그게 더 궁금해져요

책속에 소개된 12개의 작품 모두

미코가 수업이나 전시회에서 접해 본 작품이라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각도 열 수 있게 해 주네요

 

 

 

 

 

 

 


 

책 내용이 어렵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써서

읽으면서 술술 이해가 되니 책장이 절로 넘어가요

 

 

 

 

 

 

 

 


 

미코는 뭉크의 절규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네요

미코가 써 놓은 독서감상평을 보니

저도 막 궁금해져서 책을 펼쳐 보게 되네요

 

 

 

 

 

 

 

명화와 명작을 통한 인문학을 접하는 것이

나를 얼마나 성숙시키고 완성하는 길인지

아마 한번쯤 접해 보시는 분들은 다들 느끼셨을 것 같아요

 

 

반짝하는 베스트셀러나 그림을 보는 것도 좋지만

시간을 타고 흐르며 사람들과 함께 숨쉬고 살아온

작품들에는 그만한 가치가 숨어 있더라구요

 

 

 

 

어린이 미술교양서 <왜 유명한거야? 이 그림!>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이라 아이들이 술술 읽으면서

명화와 화가에 대한 재미를 느끼기에 참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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