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파는 아이, 곡비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고학년 책장
김연진 지음, 국민지 그림 / 오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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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파는 아이, 곡비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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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가 되면서 학교 사회 시간에 역사 수업이 들어가서

매우 바쁨주의입니다

학교에서 나오는 프린트물도 많고

담임선생님께서 올려 주시는 역사관련 동영상도 챙겨보고

문제집도 풀어봐야 하니 몸이 열개라도 곡소리가 절로 나네요

그나마 방학 중에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봐 둔 덕분에

미코는 병아리 눈물만큼 쪼매 수월하게 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역사동화책이 있어 추천합니다

눈물파는 아이, 곡비는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작!!!

 

 

 

 

 

 

 

 


 

책이 도착하자마자 류씨도 완독하고,

미코도 완독하고..

북촌 체험학습 가는 날에도 가방에 챙겨가서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재독하게 되는 눈물 파는 아이, 곡비

천고마비

요즘 서울과 화성 이곳 저곳에서

정조와 관련된 축제가 많이 준비중인 듯 합니다

눈물파는 아이, 곡비는 정조 시대를 살았던

아이들과 정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정조와 관련된 다양한 축제에 참여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눈물 파는 아이, 곡비 목차

 

책의 목차를 보다 보니

마지막 챕터의 제목이 눈에 들어오네요

 

나는 왕의 왕이다!

라고 되어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천천히 책을 읽어보니 나는 왕의 왕이 되기 이전에

나는 나의 왕이 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게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이

작가가 글을 참 잘 쓴다!였어요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이나

등장인물 갈등이나 이해관계 설정도 마음에 들지만

스토리를 풀어가는 문장의 힘이

주인공들의 절절함이 그대로 느껴지게 해요

 

그런 느낌은 책의 첫단락만 읽어도 느껴져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태어나

슬픔에 빠진 어머니는 이름을 지어 줄 정신도 없어

그냥 아이의 이름을 '아이'로 정했어요

아이는 그렇게 이름이 없는 아이가 되었어요

 

아이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낄지...

그래서 부당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매번 당하게 되는게 넘나 안타깝지 뭐예요

 

 

 

 

 

 

 


 

그리고 태어났지만 태어나지 않은 아이로 존재하는 오생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름이 없는 아이,

존재하지만 존재가치가 없는 아이 오생

사실 오생도 이름이 없는 것과 같답니다.

 

두 아이의 인연이 참 특별하죠?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오생의 비밀은 바로

팽형을 당하신 아버지 때문이었어요

팽형은 백성의 재물을 탐한 관리를 처벌하는 방법인데...

큰 솥에 죄인이 들어가게 한 뒤에 삶는 척만하는 벌이라고 해요

 

이거 예전에 드라마에서 본 듯 한데

그때는 갈등을 해결하는 걸로 가볍게 언급해서

이렇게 무서운 벌인 줄 몰랐어요 ㅠ..ㅠ

그저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무서운 형벌이라면.....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참여할 수 없고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장례도 치르지 못 하고

묫자리도 제대로 만들 수 없는 게 팽형이더라구요

 

그리고 잘못은 아버지가 했는데

왜 때문에 오생도 같은 벌을 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시대가 그러하니,,

지금 태어난 게 넘나 감사하지 뭐예요

 

 

 

 

 

 

 


 

오생을 위로하기 위한 아이의 놀이가

또 다른 새로운 인연과 사건의 발단을 불러오게 되어요

 

 

 

 

 

 

 

 


 

오생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몰래 쓴 묘에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 밤늦게 모인 아이들과 선비

 

 

 

 

 

 

 

 

 

 

울어도 된다

함께 오래도록 우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는,,,,

곡비이지만 눈물이 흐르지 않았던 아이는

눈물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게 되어요

그리고 뭔가 억눌린 듯한 선비의 울음이 공감이 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과연 아이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한 사람으로 가지는 소중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선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조선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신분제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가

서럽게 펼쳐지는 눈물 파는 아이, 곡비

재미있어요!!! 감동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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