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반 주세요! 와닿네요. 저지르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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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장고 : 분뇨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라노사우루스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 외 출연 / 20세기울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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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찾았다 정답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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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하시겠습니까? - 꿈꿀 수 없는 사회에 대한 여덟 가지 이야기
김미월.김사과.김애란.손아람.손홍규.염승숙.조해진.최진영 지음, 민족문학연구소 기획 / 한겨레출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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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젊은 작가들의 새롭고, 너무 가볍지 않은, 생각할만한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 오랜만에 읽은 단편집인데 내 나이 20대 중반이라면 공감할만한 사회에 대한 우울을 담고있다. 표지도 이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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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 Unbowe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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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얼마나 썩어있는지 통렬히 비판하면서도 유쾌함을 놓치지 않은 수작.

1시간 45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 수 있다니, 런닝타임 내내 흥미진진했다.

 

이 영화에서 주축이 되는 것은 단연 김경호 교수(안성기)다. 조곤조곤 사법가 행하는 불법을 법으로 박살내는 그를 보면서 우리는 함께 "이건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다!"를 외친다. 러닝타임 내내 우리는 불의에 맞써싸우는 이를 응원하게 된다. 그 응원이 어느정도인가 하면, 어머니와 함께 온 한 아이(초등학생 쯤 되어보이는)는 참관인들이 계란을 던지는 장면에서 "앗싸!"를 외치더라. 솔직히 나도 마음 속으로는 앗싸를 외쳐댔다. 통쾌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극장을 나서는 순간은 그리 유쾌하지 않더라. 이 영화가 보여준 김경호 교수의 모습보다 현실에서의 김경호 교수의 모습이 더 비참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다. 우리 누구나(각하를 비롯한 몇몇을 제하고) 김경호 교수의 입장이 될 수 있다. 아, 씁쓸하다.

 

(알라딘 시사회 당첨되어 강남 cgv에서 감상^^ 알라 땡큐 쏘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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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
심상정 엮음 / 양철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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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해가 코 앞이다. 새해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누군가는 연애를 소망하고, 누군가는 가족 건강을, 또 누군가는 내 집 장만을 꿈 꾼다. 이 가지각색의 소원들에도 공통점이 있다.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멀고도 험한 소원을 이루는 길을 어떻게 하면 빠르게 찾을 수 있느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

 

 생각보다 소원 이루는 길에 대한 답을 주는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도 소원 이루는 길(?)을 나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마귀 유치원의 일수꾼 최효종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만 쉬고 일을 하면 89세에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연 89세에 내 집 장만이 가능할까? 일단 우리는 안타깝게도 숨만 쉬고 살 수 없다.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옷도 사 입고, 세금도 낸다. 이렇게 살다 보면 저축은 다른 나라 말이다. 대한민국은 한 가구당 평균 5천 만원의 빚이 있다. 빚을 지고 싶어도 은행에서 빌려주지 않아 빚을 질 수 없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제외하고 나면 가구당 1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1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 집 장만은 가당치 않은 말이다.

 

 집을 사기 위해 빚을 낸 하우스푸어는 집 장만을 한 사람인가 묻는 이도 있겠다. 하지만 그들이 1억 원 빚을 갚기 위해서는 집을 파는 수 밖에 없다. 도로아미타불이다. 자 이제 도와줘요 뿌잉뿌잉을 외쳐도 개그콘서트가 내 주는 답은 웃기고 슬픈 '웃플뿐'이다. 다른 곳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이마트 피자를 거부해야 모두가 산다” 이 말은 안철수 바람과 함께 떠오른 그의 절친 박경철씨의 강연회 중(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심상정 엮음/ 양철북) 나온 말이다. 동네 피자집을 운영하는 아저씨가 장사가 안돼, 대기업이 왜 피자를 파냐고 열변을 토하고는 아들내미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자 롯데마트 통큰 치킨 사와라말했다는 우스개 소리는 우리의 현실을 일깨워준다. 아래에서 올라가는 경제가 진짜 경제라는 이 글 한 번 생각해 볼만 하다. 시골 장터에 나가서 두부 한 모 사오는 성의를 보이며 서로를 돕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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