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삶보다 무거운 죽음도, 세상보다 무거운 삶도 있다
- 제나라 공자 규와 공자 소백의 운명이 관중과 포숙의 손에 달렸다. 그 둘의 지략으로 공자 소백이 제환공으로 즉위한다.
제11장 알아주는 이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다
- 제환공의 총애를 받는 포숙의 천거로 관중이 제나라 재상이 되다.
제12장 공평무사(公平無私)
- 제환공과 관중이 제나라 각료의 인사(人事)를 발표하며 천하의 패권을 쥐기 위한 첫 발을 뗀다.
관중의 부국강병책 : 법치주의, 사회의 재편과 정책 개혁, 세제개혁
제13장 신종여시(愼終如始)
- 제나라와 노나라의 전쟁에서 제나라가 두 번 패함.
제나라와 연합한 송나라의 장군 남궁장만.
제14장 존왕양이(尊王換夷)
- 제환공 5년에 부국강병을 이루고 7년에 이르러 견읍에서 제후국들과의 회맹이 이루어지다.
이 견읍의 회맹에서 제환공이 맹주(盟主)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패왕으로 존칭 되었다. 패왕이란 이 회맹에서 정해진 맹주의 호(號)이다. 이리하여 제환공은 명실 공히 천하의 패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 page 237 중에서
제15장 군계일학(群鷄一鶴)
- 남쪽의 초나라 초문왕과 식나라의 멸망.
위나라 토벌로 시작된 제나라의 군사연습. 그리고 위나라 공자 개방.
제16장 발본색원(拔本塞源)
- 제환공의 '삼귀(三貴)' : 환공이 아끼는 3인으로 후궁을 관할하기 위해 자진해서 거세를 택한 수조, 자신의 자식으로 통구이를 만들어 식사로 내어놓은 역아, 제나라의 신하가 된 위나라 공자 개방.
견융이 침입한 연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관중과 포숙이 원정을 떠나다.
제17장 천자는 중원에서 사슴을 쫓고, 패왕은 변경에서 사슴을 쫓는다
- 오랑캐를 쫓아 비이계에 다리를 놓다.
제18장 노마지지(老馬之智)
- 사막인 한해로 들어선 관중과 원정군.
제19장 삼귀지가(三歸之家)
- 견융정토군(犬戎征討軍)의 완벽한 승리 그 후.
제20장 흐르는 물에게 책임을 물어라
- 지금이 바로 패왕의 황금시대.
제21장 순망치한(脣亡齒寒)
- 진(晋)나라 진헌공과 진(秦)나라 진목공.
제22장 병입고황(病入膏?)
- 제환공 41년. 관중과 포숙의 죽음. 그리고 제환공의 말로.
제23장 송양지인(宋襄之仁)
- 흩어진 패왕의 꿈. 송양공과 진(晋)혜공의 몰락.
제23장으로 춘추전국지 1권이 끝이 났다.
춘추 시대가 시작되고 제후국들의 경쟁에서 정장공과 제족이 두각을 나타내며 난세를 헤쳐나갔다면 관중은 포숙과 함께 제환공을 패왕으로 만들어 자신의 꿈을 이루어냈다. 그 사이에서 많은 이들이 죽고 또 많은 국가들이 사라졌다. 누군가는 용맹함으로, 누군가는 뛰어난 미모로, 누군가는 세상의 이치를 보는 눈으로 난세를 헤쳐나갔다. 이름 없는 많은 병사들이 죽었고 이름 없는 많은 백성들이 쫓겨 다녔다. 평화를 위해 전쟁을 벌이는 시대라니.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춘추전국시대보다 평화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철기 시대에서 AI의 시대까지 왔음에도 춘추전국시대 못지않은 난세로 보이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사람이다. 세월이 이렇게나 지났지만 함께 이 난세를 헤쳐나갈 사람이 우리 모두에게, 우리 각자에게 필요하다.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가 여전히 통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