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키스 스토리콜렉터 98
아나 그루에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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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덴마크의 작은 마을에서 한 청년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 사건을 맡은 경찰은 아무런 단서를 못 찾고 있다. 플레밍의 친구인 “대머리 탐정” 단은 딸의 부탁으로 사기꾼에게 로또 당청금을 갈취당한 교사의 사건을 맡게 된다. 연관 없어 보이는 두 사건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둘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일을 하게 된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던 단은 내가 여태 읽은 범죄 소설의 주인공들과 다르다. 셜록처럼 미친 듯이 예리하거나 똑똑한것도 아니고 다른 탐정들처럼 진중한 편도 아니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묘사 덕분에 실존 인물처럼 느껴졌던 주인공이었다. 그의 시점으로 사건을 푸니 오히려 속도감이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단과 플레밍이 맡은 두 사건이 겹치는 게 우연이라고 하기엔 살짝 무리인듯했지만 책 흐름을 깨는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결혼 사기꾼의 관점을 읽는것도 재밌었다. 많은 스릴러 소설에서 쫓는 사이코패스, 괴물이 아니라 (나름) 인간적인 피의자라는 점이 신선했다. 


💋살인사건을 다루는 책이나 많이 잔인하거나 어둡지 않아 즐겁게 읽었다.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을 찾는 분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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