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2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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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뻐꾸기 새끼는 알에서 부화하자마자 그 둥지의 다른 알과 부화한 새끼들을 밖으로 밀어내 제거한다. 그게 뻐꾸기의 본능이라고 한다. 본능에 악의는 없다. 다만, 악의 없는 본능은 때때로 다른 존재를 위협한다."

❄️ “영웅은 타인을 위해 세상을 구하겠지만, 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거야.”

❄️ 주인공이 쫓기거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듯한 줄거리를 좋아하지 않는 쫄보에게는 초반 부분이 너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2권에서는 악역 캐릭터의 설정이 억지스럽게 느껴져 살짝 불편했다. 그것만 제외한다면 1권에서부터 힌트를 줬던 스노볼 세계의 비밀이 2권에서 풀려지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재밌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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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1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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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줄거리에서 느껴지듯이 꽤나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은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스노볼 속의 드라마'와 그걸 챙겨보기 위해 전력을 만들어 갖다 바치는 바깥사람들. 영하 41도에서 살면서 고작 드라마를 보기 위해 전력을 왜 생산해주는 거지..? 도대체 이런 조건을 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드리며 살고 있는 거지..? 이해하기 힘든 이 배경만 넘으면 나머지는 너무 재밌게 읽었다. 내 이름, 내 삶을 버리고 자살을 한 고해리의 삶을 이어가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선택을 한 전초밤이 신선했다. 스노볼에 들어간 순간부터는 추리 소설 느낌이 나고 반전의 반전이 계속돼서 책을 내려놓기 힘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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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스토리콜렉터 98
아나 그루에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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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덴마크의 작은 마을에서 한 청년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 사건을 맡은 경찰은 아무런 단서를 못 찾고 있다. 플레밍의 친구인 “대머리 탐정” 단은 딸의 부탁으로 사기꾼에게 로또 당청금을 갈취당한 교사의 사건을 맡게 된다. 연관 없어 보이는 두 사건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둘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일을 하게 된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던 단은 내가 여태 읽은 범죄 소설의 주인공들과 다르다. 셜록처럼 미친 듯이 예리하거나 똑똑한것도 아니고 다른 탐정들처럼 진중한 편도 아니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묘사 덕분에 실존 인물처럼 느껴졌던 주인공이었다. 그의 시점으로 사건을 푸니 오히려 속도감이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단과 플레밍이 맡은 두 사건이 겹치는 게 우연이라고 하기엔 살짝 무리인듯했지만 책 흐름을 깨는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결혼 사기꾼의 관점을 읽는것도 재밌었다. 많은 스릴러 소설에서 쫓는 사이코패스, 괴물이 아니라 (나름) 인간적인 피의자라는 점이 신선했다. 


💋살인사건을 다루는 책이나 많이 잔인하거나 어둡지 않아 즐겁게 읽었다.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을 찾는 분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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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 드림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조혜진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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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잭슨상을 수상했다기에 믿고 신청한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

사실 과제를 내야 하는 게 있는데 궁금해서 책을 펼쳤다 과제고 뭐고 앉은 자리에서 쭉 다 읽었다.

(절대 과제가 하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다..)


죽어가는 아만다에게 '벌레'가 들어간 순간을 알아내야 한다는 다비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아만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정말 악몽을 꾸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불길한 기분과 찝찝함. 아만다가 얘기를 할수록 불길한데 정말 왜 불길한지 모르겠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 같은데 어디서 어떻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는 그런 느낌이다.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놓지 못하다 끝에 결말까지 실망스럽지 않게 완벽했던 거 같다.


넷플릭스 영화도 기대하는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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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 마음교정법 - 마음을 치유하는 긍정심리학의 모든 것
미리엄 악타르 지음, 이한나 옮김 / 프로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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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은 다른 심리학과 접근 방식이 다르다. ‘행복의 과학‘인 긍정심리학은 웰빙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을 한다. 과학적 근거가 탄탄한 다양한 접근법이 가득해 자주 들여다 볼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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