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라는 동물이 아이들에게 정말 친근감 있는 것 같아요.
전래동화에 많이 나오기도 하고
여러 가지 동화책에도 예쁘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동물원에 가서 먹이 줄 때도 딱히 두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구이기도 하구요.^^
저희 딸 말로는 집을 가지고 다니니 무겁기도 하겠지만,
언제든지 숨을 수 있고 포근할 것 같기도 하다네요. ㅎㅎ
암튼, 딸이 거북이 흉내를 많이 내며 자랐어요.
저희 딸은 워낙 엉뚱하고 장난꾸러기라서
상상할 수 없는 재료들도 거북이의 등껍질이라고 하고
본인 등에 얹어서 몸을 최대한 웅크려서
들어가 있기도 하고 느릿느릿 기어가기도 하구요. ㅎㅎ
거북이가 나오는 책들도 유난히 좋아해요.
생각난 김에,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거북이 책도 공유합니다.^^
모두 딸이 좋아해서 산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