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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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의 엄마, 아빠는 열일곱살에 결혼하여 아름이를 낳았다. 아름이는 지금 열일곱살, 부모님은 서른네 살이다. 아름이는 부모보다 빨리 늙어가는 병에 걸렸고, 아파서 학교에는 가지 못하고 노트북으로 글쓰는 것이 거의 유일한 취미다. 아름이는 부모님에 관한 글을 쓴다. 그들이 어떻게 만나서 부모가 되었는 지에 대한 글. 아름이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지만 건강은 점점 나빠져만 간다. "이웃에게 희망을"이라는 방송에 출연하게 된 아름이에게는 이서하라는 친구가 생기지만... 

나는 내게 몸이 있단 사실을 깨닫는 데 생애 대부분을 보냈다. ..남들이 폐를 폐라 말할 때 나는 그걸 단순히 폐라 여길 수 없었다.

"세상은 참...살아있는 것 투성이구나. 그지? "

아버지, 내가 아버지를 낳아드릴게요. 어머니, 내가 어머니를 배어드릴게요. 나 때문에 잃어버린 청춘을 돌려드릴게요. 아버지, 내가. 어머니, 내가. 그런 뒤 물뱀처럼 허리를 꺾어 어디론가 재빠르게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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