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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장 - 개정판
존 그리샴 지음, 신현철 옮김 / 문학수첩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반전이 조금 약하지 않나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모든 주인공들에게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두가 이 사건에 연루되어있다는 사실, 레이는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도 판단을 흐리지않고 모든 일을 착착 풀어나갔다. 이 책은 그냥 죽 읽으면서 사건이 시작되고 또 죽 읽어내려가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양상을 띠고있다. 내가 생각한 사건이 벌어지면서의 정황과 해결되면서 알게되는 뒷통수치는 그런 반전은 나오지 않았다. 레이가 의심하면서 추리하고 추척했던 법정 사건들은 사실 별 쓸모없던 거였으니 말이다. 오히려 중간중간 소박하게 나오는 반전들이 나에게 더 와닿았다.
존 그리샴의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는지만 그의 책엔 항상 교훈이 있는듯 하다. 책의 전반부에서 해리렉스가 언급했던 말에 이 책의 결말과 교훈이 담겨있다. 나는 오히려 그점 때분에 해리렉스를의심하기도 했지만..분량이 좀 많아서 읽기 힘든점도 있었지만 많은 분량에 비해 쉽게 읽히는 그런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존 그리샴의 스릴러도 읽어봐야겠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