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파괴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남주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 노통의 자전적 소설이다. 작가 자신도 말했듯이 일본에서 살다 베이징으로 간 후 자신의 성장을 소설로 썼다. 책의 모든내용이 사실이라고했다. 노통은 '일곱 살 때의 기억속에 있는 것이 현실에 속하는지 상상에 속하는지는 각자 판단해 보시기를.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소설의 모든 것이 진실이라는 것까지 양보할 생각은 없다'라고 책의 후기에서 말한다. 읽을 수록 알수없는 노통이다. 이 책에서는 중국을 그리고 공산주의를. 그리고 인종차별주의등 갖가지 주제를 심도있게 그러나 경쾌하고 유머스럽게 보여준다. 재밌고 가볍지만 의미심장한, 그리고 예리한 풍자. 천재적인 노통의 글솜씨만큼 책에서의 노통은 어찌보면 사이코적인 천재의 모습을 띠고있다. 그녀가 정말 책에서의 노통같았을지는 작가말대로 모를 일이다. 현실인지 상상인지말이다. 나는 현실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왜냐 노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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