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외 지음, 조현재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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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는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다루었던 이야기를 매일경제에서 책으로 펴냈다. 경제적 안목을 높히기위해 구입한 책인데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어려운 개념을 정리해주어서 은근히 도움이 되었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이 포럼에 참여해 세계의 경제에 대한 담론을 나눈다. 

브릭스(BRICs) 등 신흥국가의 등장에 대한 대비와 자본흐름의 이동, 그리고 세계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일부는 신문에서 본 이야기도 있었고, 신문에서 봤지만 좀 더 심도 있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특히 요즘 화두로 떠오른 탄소배출권 문제에서 경영자들 나름의 노력을 볼수 있었던 반면, 미국의 미온한 반응에선 실망스러웠다.

매년 4000만원 여의 참가비를 내야 참석할 수 있는 이 포럼은 각계 지식, 경영 등 다양한 방면의 리더들이 단순한 통계나 결과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의 문제 해결에 대한 약속이나 노력을 앞서 실천해야한다고 얘기한다. 

아무튼 생각보다 덜 딱딱하고 이해하기 쉽게 포럼의 화제를 설명해놓았고 시류를 파악하기에 적절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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