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로멘틱코미디.
이번에도 무척이나 기대에 부풀어서 영화관에 갔습니다.
무엇보다 커피프린스 공유의 모습의 아른함을 느끼면서, 설레면서!
커피프린스 안의 그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섬세하고, 소심하게 나오는 그, 한기준.
마지막을 두려워하는, 일에만 몰두하는 그녀, 서지우.
첫사랑 찾기 사무소, 그 컨셉은 무척이나 신선하고 좋았어요.
이영화를 보고 실제로 그런 사무소가 생기지 않을까 ,, 하는 그런 생각도 해보고 ^^
그런데 기준과 지우의 로맨스를 조금 더 표현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뭔가 맹맹한 느낌.. 그리고 웃음도 진솔하게, 솔직하게 웃을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약간은 억지웃음을 유발하려는 듯한 느낌. 그것도 별로였어요.
그렇지만 공유에 대한 팬심으로 자리를 떠나지 않을 수 있었지만요^^
서지우로 나오는 임수정도 너무너무 예쁘고 , 둘이 잘 어울렸어요.
기대를 너무너무 많이... 3개월동안이나 지켜보면서 기다렸던 영화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뮤지컬 원작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