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해, 사람에 대해, 나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지구와 인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사회문제들을 만나는 청소년 딸래미가 흥미를 가져서 사주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더니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이 너무 아쉽다며 줄치고 쓰며 읽고싶다기에 자신만의 책으로 오래오래 곱씹으라고 한 권 사주었다. 집에 한 권은 있어도 될, 아니 있어야 할 책!
줄리아 캐머론이 책을 냈다는 소식에 냉큼 구매했다. 이 책 역시 아티스트 웨이처럼 하나씩, 글쓴이가 내주는 과제를 따라 써내려가며 천천히 읽어가는 책이다. 물론, 과제를 뛰어넘으면 단번에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줄리아의 책과 함께, 모닝페이지로 인해 삶이 바뀌었듯 이 책 또한 나를 위해 쓸 권리를 되찾아가며 삶을 다시 풍성하게 가꿀 기회를 얻기 위해 천천히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