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앤 - 빨강 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6
버지 윌슨 지음, 애니메이션 <안녕, 앤> 원화 그림, 나선숙 옮김 / 더모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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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풍부한 사랑스러운 소녀, 빨강 머리 앤 < 빨강 머리 앤> 이 나온지 벌써 100주년이라니! 

그리고 그 기념작으로 만들어진 < 안녕, 앤 > 앤의 탄생과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스러운 문장들과 가슴 시린 이야기들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울다 웃다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어릴적 TV로 방영된 만화를 빠짐없이 보던.. 그 시절 추억에 새록새록 잠기며 행복하게 읽었다. 


상상속에서 보다 더 슬픈 시절을 보낸 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앤! 

책을 덮고도 한참이나 먹먹하고 뭉클했다. 내 어린 시절 상상속 친구이기도 했던 앤! 


그 소녀의 어린 시절을 만날 수 있어 더 없이 기뻤다. 

지난 이틀 < 안녕, 앤 >을 읽으며, 나 역시 앤의 세상에 함께했다. 


앤과 함께 희망을 품고, 다시 실망하고, 또 다시 희망을 갖고 별님에게 소원을 빌었다.

참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문학은 참 달달했다.


소설 속 주인공이 빨강 머리 ‘앤’이었기 때문에 더없이 좋았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한장 한장이 아쉬웠다. 

앤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는 시간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행복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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