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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 - 동터오는 모험시대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원피스!!!
만화책이란 이런것이다 !! 라고 정의하는 만화가있다면..
나는 그 만화를 원피스 라고말하겠다.
환성과 마법의 꿈과 동화의 나라로 랄랄라라~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상의 기술과 현란한 전투!
하지만 방심해서는 금물..
만화에는 언제나~ 교훈이 필요하다
귀엽고 당돌한 등장인물들이 겪는 이야기가 꿈과 모험이 시든 어른들에게 주는 메세지..
절정의 순간 뽑아내는 다분히 소년만화다운 대사가 너무나도 위로가 되는 그런 만화.
ㅋㅋ웃다가도
찢겨지고 발겨진 루피가 피흘리며 나에겐 동료가 있다고 외치는 대사는
순간 억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루피..너란 자식.. 크흑.. (만화책보다보면 이런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사나이를 울리는..신..ㄹ..)
지극히 교훈적이고 가족애넘치는 휴머니즘의 만화.
흔히 대체 루피는 해적왕이 되긴되는거냐?
원피스는 있긴있는거냐
힌트만 들어갔다 나왔다
감질나게하면서
권수는 늘어만 가고 내 나이도 늘어가고 오다상의 재산은 늘고..내 지갑돈만 줄어드는데...
다들 알다시피 원피스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어릴때 품고있던 꿈에 대한 동경 그리고 바보처럼 오로지 그꿈을 믿고 내달리는 루피일당들
꿈만먹고 어떻게 사냐 라며 가련한 현실에 기대 침체된 말투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원피스는 사람은 꿈이 있어야 살수있다 라는것을 계속해서 말해준다
부딪히고 사라지더라도 계속해서 꿈을 잃지말라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명장면은 바로 쵸파의 스승인 닥터 히루루크의 말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총알이 심장을 관통했을때? 아니.. 불치의 병에 걸렸을때? 아냐.. 맹독 버섯스프를.. 마셨을때? 아니!! ....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때다..
닥터와 쵸파의 에피소드도 얼마나 울었는지 ㅋㅋㅋㅋㅋ
만화책 잡고 콧물 눈물 징징 흘리며
앞에 넘긴장면 다시보고 울고 뒤로넘기다가 또울고
처음으로 원피스보다 눈물뽣! 콧물뽝!
작가인 오다상이 100권권수 넘을꺼같다는 말이있는데 무리도 아니다..
것보다 그 권수를 다살수있을지도 걱정이다...
요즘 권수를 까먹어서 다이제스트라도 사봐야하나..생각중..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