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5 세트 - 전5권 (양장본)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정병수 그림, 이계정 옮김 / 꼬마이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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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 이 책을 교사이신 분께 추천을 받았다.

고대와 중세를 먼저 사서 본후 책이 너무 맘에 들어 나머지도 모두 구입했다.

두께때문에 아이들이 읽겠다고 맘먹기가 쉽지 않으리라는점, 일단은 독서력이 좀 되는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도 기대만큼 이책을 많이 읽어내지 못했다..

그래도 내가 여러번 이 책을 반복해서 읽을만큼  쉽고도 재미있게 세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모든 책이 다  나름대로 훌륭하겠지만,  아이들의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써놓은  일련의 설명들과  지나고 나서  나올때는 다시 기억을 되살려주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책이다..

일단 엄마의 세계사 지식이 풍부해졌고,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세계사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다.

그러다보면, 그 내용이 어디에 나오느냐고 관심을 보이며 책을 들기도 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어른까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훌륭하고도 쉬운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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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과학 교과서 2 - 화학.생물 되기 전에 시리즈 2
고윤곤 글.그림, 현종오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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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기간동안 저희 아이(예비중)가 학원에서 과학을 배웠는데, 가끔 내용을 보면 너무 단순암기라  제가 다 회의가 들더군요..

지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샀는데  정말 좋더군요..

만화라고 무시할 수 없다는게 요즘 여러책들을 통해 내린 제 결론이랍니다^^

우선,과학을 원리적으로 접근해 설명하는게  참 좋고 순리에 맞는것 같아요.

용어의 뜻을 한자풀이를 통해서 또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구요..

너무 깊이 있는 내용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미처 알지못한채 암기만 하고 있었던 많은것들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중1에 들어가기전 아이들이나 초딩이들이 보면  너무 훌륭할것 같아요..

예비중딩이들에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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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지음 / 사회평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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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하나에 몰두해 있을때,, 그 사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본 김현근군의 모습은 최선을   다해  세상이든 공부든 자신의 상황에 부딪히고, 그 다음을  기다리는 멋진 모습이었다.

더구나,, 김현근군에게는  자식보다 앞서가지 않고, 뒤에서 믿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부모님이 큰 역할을 하신것 같다. 4학년 때부터 스스로 문제집을 고르고, 스스로 시험을 잘보기위해,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스럽고 지독한 구석도 있지만,, 지금의  많은 부모들처럼( 이건 정말 나를 염두에 둔 말이다) 앞에서 아이를 끌고 가는, 모든걸 미리 염려하고, 미리 준비하고, 미리 마련해주는 부모가 아이들을 더더욱 나약하게 만드는것 같다.

김현근군이 영재고 첫시험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으나 성적이 안좋아 크게 실망하고 불만을 표출했을때, 엄마가 주고 가셨다는 편지가 오래 남는다.

공부를 누구와의 경쟁으로 생각해서 누구를 이기고자 한다면,, 그건 참으로 힘든일이다.

네가 가는 어느곳에나 너보다 잘하는 사람은 있을테니까..

자기 자신이 만족하는 그런 노력을 하라고...하고픈 많은 말을 참고, 그 편지를 주고 가셨단다.

타고난 영재가 아니라, 노력으로 만들 수도 있는, 그 만큼 노력할 수 있는 그의 모습이 참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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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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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책을 샀다. 그리곤 평상시대로 작가나 책에 대한 정보를 거의 갖지 않은 상태로 첫페이지를 열었다.

선입견없이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 책을 접하기..그것을 좋아하므로..

처음 이책의 앞부분을 읽으며, 자꾸만 잠이 들었다. 그만큼 지루했고, 무슨 내용인지, 뭘말하려는건지, 소설인지 아닌지조차도 판단이 잘 되지 않았다.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을까? 를 고민했다.

그렇게 며칠을  쪼금씩 읽으며 파이의 독특한 종교관에 흥미가 생겼다.

기독교도, 이슬람교도 힌두교까지도 모두 경외하고 진심으로 믿고 섬기는 그는  성실하였다.

그와 가족들이 캐나다이민을 위해 운영하던 동물원의 동물들과 함께 배에 타고가다가 배가 태평양 한가운데서 난파되었다.

의식을 차려보니, 오랑우탄, 하이에나, 얼룩말, 호랑이와 파이혼자만  살아있다.

결국 이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먹이사슬에 의해  하나씩 사라지고, 파이와 호랑이인 리처드 파커와의 흥미로운 공존의 시간들이 이어진다.

파이는 살아남기위해 결국 호랑이를 길들이게 되고,  리처드 파커는 자기에게 먹이를 주는 파이를 1인자로 받아들인다. 리처드 파커로 인해  늘 긴장하는 생활, 그래도 함께 해주는 생명이 있어 파이는 긴 표류기간을 견뎌낼 수 있었을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파이에겐 신이 있었다.

신을 믿는다는것은  어차피 눈에 보이는 것보다도 마음으로 가능한것이며, 그것이 이끌어주는 희망이 있어, 극한의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는 대신,, 다시 일어서서 살아내는,, 적응해내는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이게 실화일까를 궁금해했다. 책을 읽다보면 잔인한 장면들이 좀 나온다. 사람을 죽이는것, 심지어 인육을 먹는것까지가 묘사되어 있어 때론 끔찍하기까지 하다..

아이들 책중에서 <푸른 돌고래섬>이란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은적이 있다, 그 책이 홀로 살아남은 실제 인물이 섬에서 십수년을 동물들과 살아가다가 구출된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섬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진한 감동이었다.

결론적으론 작가의 상상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고, 가보지 않은 태평양을 오래도록 떠돈듯... 온몸에서 짠내가 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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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이남수 지음 / 길벗스쿨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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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영어방법이나 확실한 비젼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책을  원하는 이들에겐 이 책이 다소  모호한 모습으로 읽혀질것 같다.

일단, 학원이나 과외로 하는 영어교육 자체에  회의를 갖거나,  나처럼  읽고 쓰기는  잘 해왔고, 학창시절  시험도 잘 봤고, 일단 한번이라도 본 문장은  그대로 들을 수 있는... 다만 ,  그냥 듣기만 하는건  거의 안되고, 외국인과의 대화는 꿈도 꿀 수없는 절름발이 영어를 오래도록 해온 사람이라면... 그들에겐 분명  등대와도 같은  하나의 살아있는 영어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1.영화를 보며 귀를 먼저 뚫기

2.듣기의 차고 넘침을 소리로 흥얼거리기

3. 테입과 함께 섞여가는 연속따라말하기, 정확히 따라말하기

4. 그 후에 아이가 스스로 하는 학습으로 이책의 내용을 요약해본다.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는 하나의 기본적인 수단에 불과하거라는 생각을 한다.  너나 없이 어릴적부터 영어를 하고 있고,  막대한 돈을 영어에 들이고 있기도 하니까..

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영어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을까?

난  솔빛엄마, 이남수씨와  솔빛이를 보며  그래도 이 길이  그것을 향해 가는 지름길이라 믿게 되었다.

학원교육과 같이 수동적인 교육에 회의를 가지고 고민하시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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