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탄탄한 책..

포인트 왕수학 4-나 - 2007
에듀왕 편집부 엮음 / 에듀왕 / 2007년 6월

해마다 이 책으로 아이들의 수학을 공부하며, 참 책이 실하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건 몰라도 수학만은 왕수학이 제일 맘에 든다^^

그래도 초딩아이들에겐 너무 무리인듯...

만화 토지 제1부 1~7권 세트 - 박경리 원작
박경리 원작, 오세영 그림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5월

나역시 초4, 중1인 두 딸과 함께 보려고 이 책을 서둘러 샀다.

내가 바빠서 미처 보기전에 작은 딸이 먼저 다 보았다.

그러곤,, "엄마, 너무 재밌긴 한데요, 제가 보기엔 좀 이상해요~~"

내가  이 책을 보며,,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예전에 읽었던 책과, 티브이에서 보았던 드라마까지도 떠올리며 토지의 영상에 젖어들어 행복했으나,,,,

아직 초딩인 아이들에겐 분명 무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남녀가 발가벗고 나오는 장면은  만화이기에 훨씬 더 자극적이다.

개인적으론 이 책을 15세이상 가,, 최소한 12세 이상가는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아이들에게 이 만화 토지를 욕심내는 엄마들께 ,... 조금은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습게도... 나는 후속의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작품이 나오면 주문해서 숨겨두고 나만 볼란다^^

5권이 나왔구나~~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5 - 독립 운동부터 21세기 한반도까지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 글, 이은홍 그림 / 휴머니스트 / 2005년 5월

오래전에 4권까지를 구입한 후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역사를 쉽지만, 진실하게 써 놓은,  만화지만  참 괜찮은 책이다..

선뜻 아이가 먼저 집어들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초등 4학년에겐 식민지, 전쟁, 분단같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듯한 내용이지만 아이는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엄마, 위안부가 뭐예요?"

난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말로 그 내용을 설명했고, 아이는 뉴스를 통해 접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아파 하였고, "마사코의 질문"이라는 책을 통해 접한 일제치하의 역사를  이 책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분노하였다.

왜, 우리나라가 그렇게 힘이 없었는지,, 왜, 우리나라의 어린 언니, 오빠들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의 희생물이 되었는지를.. 그리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사람들..

일제로부터의 해방 이후에, 미국과 소련의 이해관계에 의해 원치 않게 나뉘어져 오늘날까지 분단된 채 살아가고 있는 역사..

우리의 역사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알고 , 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 소중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늘 이 책을 기다리는 아이~~

마법천자문 14 - 부모님을 향한 마음! 효도 효孝 ㅣ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4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7년 5월

새로운 마법천자문이 나오자 마자 주문을 해준다.

중1인 딸아이와 초4인 딸아이가 싸우다시피 번갈아 읽는다. 대충 한번 보고는 상대방에게 넘기고 또 다시 꼼꼼히 뜯어가며 읽는다.

벌써 14편이 나왔다.

7권정도까지 나왔을 때, 우리집에선 재미난 한자 퀴즈게임이 한창이었다.

나의 초딩시절, 위인카드를 가지고 놀던 기억이 떠올라  아이들에게 시도해 보았더니 호응이 대단했다.

먼저 카드를 한자가 보이게 죄다 바닥에 깔아 놓는다.

그리곤 내가 한 자씩 부르면 먼저 잡는사람이 그 카드를 가져간다.  게임이 끝나고 자기가 획득한 카드의 장수를 세어보면 세살 터울인 두 아이가 거의 비슷해서 놀랐었다.

어린아이들의 흥미를 통한 집중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게임은 스피드퀴즈이다.

내가 백여장의 카드를 한자만 보이게 아이에게 향한 후 그 카드의 한자를 모두 맞추는데 드는 시간을 재서 짧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그 당시 백장이 넘는 카드를 맞추는 시간이 2분도 되지 않을 만큼 그 게임에 몰두해 있었다.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다. 공부같은 놀이도 있겠지만, 이렇게 놀이처럼 하는 재미난 공부를 통해 아이들이 한자와 많이 친해지고, 많이 유식^^해졌다.

벌써....다음 편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개념원리 문제은행 중7-가 - 2008년용
이홍섭 지음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2008년 1월

중1이 된 딸아이가 요즈음 이 책을 풀고있어요.

늘 수학에 자신있어 했는데, 그 자신감으로 많은 문제를 풀지 않고 중간고사를 봐서 고전했네요.

모든 실패가 성공의 발판이 되듯이 " 수학은 머리로 이해는 하지만, 손이 기억해서 풀어낼 수 있을 정도" 연습이 반드시 따라줘야하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단계별로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고 연습하며 자신감 만땅으로 수학도 수학시험도 꼭 정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