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5 - 독립 운동부터 21세기 한반도까지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 글, 이은홍 그림 / 휴머니스트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에 4권까지를 구입한 후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역사를 쉽지만, 진실하게 써 놓은,  만화지만  참 괜찮은 책이다..

선뜻 아이가 먼저 집어들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초등 4학년에겐 식민지, 전쟁, 분단같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듯한 내용이지만 아이는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엄마, 위안부가 뭐예요?"

난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말로 그 내용을 설명했고, 아이는 뉴스를 통해 접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아파 하였고, "마사코의 질문"이라는 책을 통해 접한 일제치하의 역사를  이 책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분노하였다.

왜, 우리나라가 그렇게 힘이 없었는지,, 왜, 우리나라의 어린 언니, 오빠들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의 희생물이 되었는지를.. 그리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사람들..

일제로부터의 해방 이후에, 미국과 소련의 이해관계에 의해 원치 않게 나뉘어져 오늘날까지 분단된 채 살아가고 있는 역사..

우리의 역사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알고 , 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 소중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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