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한밤중 달빛식당

 

["오늘은 '나쁜 기억' 한 개면 됩니다."......본문중]

누구나 나쁜기억,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때론 잊고 싶은 기억도 있을 것이다.

한밤중 달빛식당은 그런 기억 모두 나쁘고 아프고 슬프고 잊어버리고 싶어도 모두 추억이고 때론 그 기억마저도 고마워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오늘은 '나쁜 기억' 한 개면 됩니다."......본문중]

오늘 책상밑에서 오만원짜리 지폐를 집어 주머니에 넣고 교실을 나왔다.

주인공은 연우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옷한벌만 입고 다닌다고 잡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학용품도 사고, 간식도 사 먹고 싶었거든. 게다가 발가락이 삐죽 빠져나오는 낡은 실내화는 당장 바꾸고 싶었지.  술에 취해 들어와 새벽에 훌쩍 나가 버리는 아빠보다도 내겐 더 필요한 것들이었으니까.....본문중]

[넓은 운동장이 갑자기 텅텅 비었지.  텅 빈 곳에는 나도 있기 싫었어.  온 세상에 나만 혼자 있는 것 같았거든.....본문중]

현재 연우가 처해져있는 상황이다. 집은 가난하고 옷 한벌만 입고 다녀서 잡스라는 별명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있고, 술에 취해 있는 아빠

집에 가봐야 먹을 것은 없고 모두 학원에 가지만 홀로 외로움에 떨고 있는 연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학교에 도착해서도 어제 여우를 만난 일만 생각했어. 그러다 문득 가방을 보고는 깜짝지 뭐야.  가방 속에 반짝거리는 새 실내화가 있었거든. 분명 어제까지도 구멍까지 뚫려 있는 낡은 실내화였는데 말이야......본문중] 

["내가 나쁜 기억으로 음식을 자꾸 사 먹으면, 어젯밤 그 아저씨처럼 되나요?...중략....."왜죠? 나쁜 기억들이 없어지면 행복해야 하잖아요? 어제 그 아저씨를 봤어요.  그런데.... 그런데 너무 슬퍼 보였어요...중략.... "선택은 손님의 몫이랍니다....본문중]

연우는 나쁜 기억들만 없어진다고 현재의 상황이 절대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쁜 기억속에 숨어 있는 행복했던 시간들도 사라지고 추억조차 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하게 된 연우.

점차 하나하나 기억이 사라져가는 연우는 과연 ....아빠와 엄마를 기억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뒷 내용은 책에서 확인해보자!!!


어릴때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도 하고 내일이 안왔으면 생각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때가 항상 나쁘고, 힘들고, 슬프고, 기억하기 싫은 것만은 아니라건 아마 어른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것이다.

때론 힘든 일이 닥쳐서 어려워질 때, 추억한다. 그때는 더 힘들었는데... 그런데 이겨냈어라는 용기를 줄 때도 있다.

잊는다고 모든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극복하고 용기를 낸다면 잊지 않고도 회상하면서 더 힘낼 수 있는 희망을 줄 때도 있을 것이다.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내가 지은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의 뒷부분을 상상하여 꾸며 보세요.

'딸랑' 항상 그랬듯이 걸걸여우와 속눈썹여우가 나를 맞았어.

"오늘은 지치고 피곤한 걸 없애주는 달콤한 쵸코케잌이랍니다." 걸걸여우는 내 앞에 쵸코케잌을 주었지.  "5개 랍니다." 나는 주머니에서 동전 5개를 주섬주섬 꺼냈어. "어?!" 걸걸여우는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연우군! 연우군!", "어, 연우는 우리 사촌 형아고 저는 민우예요!" 민우의 처렁처렁한 목소리는 식당안을 매웠다.  "아, 그렇군요" 걸걸여우는 손을 탁! 쳤다.  그리고 잠시후 속눈썹 여우가 달려왔다.  "아, 연우의 사촌동생 민우라고요?" 속눈썹 여우와 쑥덕쑥덕 이야기를 나누고 민우는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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