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어린이] 똥 공장, 테마파크 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방귀, 코딱지, 쉬, 똥이다.
[똥 공장, 테마파크 되다!]에 아이들의 이름이 바로 쉬야하고 응가이다. 그리고 아빠는 변기통 교수님.
읽으면서 김군이와 김양이는 쉴새없이 웃었다.
["아빠, 똥 공장에서 무슨 일을 하세요?" 쉬야는 날마다 궁금해서 물어요....본문중]
["똥 공장이 말이지.....안 돼. 난 말할 수 없어. 그건 비밀이야....본문중]
["안되겠어. 우리가 직접 조사하는 수밖에."...본문중]
걱정이 있어보이는 아빠,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은 아빠가 다니는 똥공장을 찾아나서는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땅속으로 연결된 출입구! 그리고 우리 몸과 비슷한 구조의 똥 공장!!
["우, 우리는 교수님을 도와 문제를 해결하러 왔어요...본문중]
["그렇군, 문제가 심각해 오늘로 똥공장은 끝장이야. 모든 게 꽉 막혔거든. 공장을 구할 방법이 없어."....본문중]
변비가 심한 똥 공장이다. 변비의 특징들이 크고, 딱딱하고, 기름지고, 양도 많다.
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똥공장 연구원들은 바빴다. 이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변비가 심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쉬야와 응가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 모험내용은 책을 보면 너무 재미있게 풀 수 있을 것이다.
음식물은 꼭꼭 씹는 입과 꿀렁꿀렁 식도를 걸쳐서, 걸쭉한 수영장인 위를 지나서 작은창자, 롤러코스터 같은 큰창자를 지나서 똥공장을 탈출된다.
우리의 인체 모습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지식도 담아냈다.
응가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는지
어떤 작용하는지, 어떤 운동들을 하게 되는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작은 것까지 속속히 알려주고 있다.
김군이와 김양이가 가장 궁금해했던 것들은 배에서 왜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나는지가 궁금했었다.
[배 속에서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 작은창자를 청소할 때 남은 음식물과 공기가 끝으로 밀려나면서 꼬르륵 소리가 아는 거예요. 그러니까 위가 아니라 장이 꼬르륵대는 거예요....본문중]
페이지마다 질문이 하나씩 나와있는데 이게 또 질문이 참 좋다.
김군이처럼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딱 궁금해 할 만한 것들만 질문해 놓았다.
[8. 토할때 몸속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본문중]라는 질문은 오! 어른인 나도 몰랐던 내용이라 한번 더 보게 되었다.

김군이의 독서록이다.
똥 공장, 테마파크 되다. 표지를 그림으로 다시 그려보았다.
원래는 가장 마지막에 나온 테마파크를 그렸으면 했지만 그리다가 너무 어렵다고 몇번이나 다시 그렸다가 그만 쉬야와 응가의 집을 그리기로 최종 결론이 났다.
김군이는 똥 테마파크처럼 멋진 테마파크가 집 가까이에 생겨서 자주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