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 아이 - 진짜 소년이 되고 싶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이화연 지음, 잼잼코믹스 그림 / 하늘마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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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 분수대 아이

있을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면 .... 정말 믿을 수 있을까?

이야기가 그렇다. 있을수 없지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을것이다.

어릴적 듣던 괴담에 학교 동상이 밤만 되면 돌아다닌다는둥 저주에 걸렸다는둥 ... 특정한 날엔 피 눈물을 흘린다 등등 수많은 괴담이 존재한다.

 

 

제이, 분수대 아이 3호, 그리고 생각하는 조각상


"그는 보통 아이를 조각했는데, 그가 만든 아이들은 각자 다른 얼굴과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하나하나 자신만의 성격을 지닌 것처럼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만든 아이 조각상들이 살아 있는 아이들 같다고 생각했다."...본문중


"분수대에 오는 사람들은 늘 자기가 원하는 것만 얘기했다.  그들은 내 말을 한 번도 들어주지 않았다."...본문중


그리고 나도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가 동전을 던지면서 혹은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무얼하고 있었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동전을 던지면서 내 소원은 무엇인데 이걸 꼭 들어주었으면 해라고 내 말만했다.

요즘은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여행지가 아니면 그렇게 할 일도 없겠다 싶다. 대신에 일상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도대체 왜 나는 이 조각상 안에 갇힌 것일까?  누가 나한테 이렇게 못된 짓을 한 것일까? 

나는 할 수만 있다면 나 자신을 내팽개치고 싶었다.".....본문중


나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제이....조각상이라면 나에 대한 본질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았다면 불행한 일들이 없지 않았을까? 한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조각상에서 아이가 되었지만혹은 흑인은 샘을 따라 다니면서 인종이 다르기 때문에 경찰관에게 잡혀 윌슨이라는 경찰관에서 작은 박스에 감금당하고  본래 자신을 만든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 팔려가서는 온갖 실험을 당하는 실험쥐마냥 지내는 제이가 불쌍했다.

하지만 제이는 사람이기때문에 자신의 본질에 대한 의문이 드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한다.

고생 끝에 낙이라고 했다. 모든 일을 겪어보고 항상 곁에 있던 샘이나 실험실에서 해리를 만나서 도망치기까지 ... 순탄치 않는 삶을 살아온 제이의 인생의 끝은 어디일까?


"다시 깨어난 그날 이후, 나는 밤에도 뛰는 심장을 갖게 되었다. 잘 때도 더 이상 조각상으로 변하지 않게 되었다."...본문중

제이가 가장 의문을 품었던 것이 모두 해결되었다.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 그리고 꿈을 키워가고 싶은 사람이면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생각하고 상상하고 꿈을 꾸고 행동하고, 만들고, 창작한다.

원한다면 생각해보고, 상상하고, 움직이고, 해보지 않는다면 그게 어떤건지도 모를것이다. 

실패를 했다고 실망하지 마라! 방법은 많다, 100가지의 방법중 아직 99가지의 방법이 남아있다. 다시 해보자!



김양이의 독후활동이다.

책을 읽고 떠오르는 낱말을 쓰고, 그림을 그려보세요.

분수대, 아이, 실험실


위의 낱말을 넣어 짧은 글을 써보세요.

분수에서 살던 아이가 자고 일어나 보니 실험실이어서 당황했다.  근데 바로 분수대 옆이 실험실이였다는 생각이 나서 다시 분수대로 돌아갔다.


에휴~~~~ 애미만 아는 한숨이다. 애미는 또 오늘도 한숨이 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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