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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4
최은영 지음, 한지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1월
평점 :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104] 내 눈에 콩깍지
웃음이 난 이유는 무얼까요.
요즘 아이들 조숙해서 누구의 남자친구, 누구의 여자친구라며 서로들 이야기하는거 본 적도 있고, 저희 김양이는
작년에는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데리고 왔는데, 올해에는 남자친구가 없다며 여자친구들만 데리고 왔다죠.
사랑에 빠져본 사람은 누구나 알테지만 눈에 낀 콩깍지는 쉽게 벗겨지지 않는답니다.
얼마나 좋으면 콩깍지라는 표현을 붙였을까
요즘 초등학생의 사랑이야기 들어볼까합니다.
선규, 이 친구가 이책의 주인공이랍니다.
운명의 짝! 강혜리를 천사라 믿는 아이 그래서 피아노 학원도 바꾸었답니다.
아빠한테 조언을 얻어서 선규가 아끼는 물건을 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단지 자동차라는게 문제였던거죠!
혜리는 답례로 준건지 선규에게 지우개를 선물합니다. 그 지우개는 같은반 짝꿍인 유현이에게도 한것이
섭섭했던겁니다.
혜리의 남자친구는 선규 자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청소시간에 선규는 청소기 다른 아이들은 책상위에 의자를 올리고 책상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선규는 혜리는 도와준다는게 책상의 위의 의자가 떨어져 혜리가 크게 다칠뻔했습니다.
선규는 있었던 일을 아빠에게 하소연하게 됩니다.
"멋지게 행동을 해야지. 말하는 것도 아주 멋지게."라며 아빠가 충고를
해줍니다.
선규는 체육이 있는 날인데도 까먹고 그만 하얀셔츠에 잘 다린 바지, 무늬가 있는 조끼와 갈색 재킷을 입고 학교를
갑니다.
체육시간에는 줄넘기를 하는데 그만 선규의 바지가 터지고 마는데...창피했을 선규가 안쓰럽습니다.
"누군가랑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내가 아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해."라며 안쓰러운 마음에 엄마가 선규에게 충고를 해줍니다.
선규는 혜리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선규의 마음을 어떻게 혜리에게 표현하는지 이게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와 비슷하겠죠.
요즘 아이들이 빨라서 선물 하나하나에도
무척 신경쓰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무진장 중요하다고 저희 김양이의 보충설명이 있었답니다.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나 배려하는 방법이나 표현하는 방법등 많은
것을 배워가고 알아가는 과정속의 아이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김양이한테 너의 이상형은 어떤친구니?하고 물으니 엄마 알고 싶어 ...?라며 넌스레를 떨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아무말도 안하고 도망가는 녀석이라 좋아하는 아이가 있나 하고 살짝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은 좋은거야라고 말을 해주긴 했지만 어떻게 표현하고 싶어라고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정말 알고 싶긴한데...말이죠. 도망가는 녀석을 잡아 앉혀서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암튼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지만 좋아하는 감정, 생각, 행동등 하나하나 배워가고
알아가면서 커가는 성장중의 과정이라 생각하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전 어쩔 수 없는 고슴도치맘인가 봅니다.
좋은책 어린이의 워크북 빼먹으면 섭섭하죠.
어떤 좋은 질문들이 있는지 알아보죠.
step 2.
1. 선규는 엄마랑 혜리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졌습니다. 얼굴도 제법 진지해졌어요. 왜 그랬을까요?
혜리가 선규만 좋아게 하고 싶었다.
2. 선규가 친구들 앞에서 괴물처럼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선규를 속상하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유현이에게도 지우개를 주어서
step 3. 3행시를 지어보아요.
혜리에게 마음을 빼앗긴 선규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나요? 혜리를 향해 달려가는 선규의 마음을 '콩깍지' 세 글자를 이용해서 3행시를 지어 보세요.
콩 : 콩을 먹는
깍 : 깍깍거리는 까마귀가
지: 지렁이를 먹었다.
step3. 생각퀴즈
1. 혜리가 솜사탕이랑 뽑기를 좋아한다는 소미의 말을 듣고, 선규는 혜리에게 솜사탕이랑 정성 들여 직접 만든 뽑기를 선물했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치과에 다녀온 혜리는 단것을 먹을 수 없어서 선규에게 화를 내고 말았어요. 어떤 속담이 어울릴까요?
1.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
2. 칼로 물베게
3.가는 날이 장날
4.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