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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신은 강아지 - 2015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도서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5
고상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혹시 강아지를 키우시나요?
아니면 저희 아이들처럼 강아지를 키우는게 꿈이라고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나요?
강아지를 키우기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미니는 외갓집에서 되돌아오는 길에 만난 신발 신은 강아지!!!
미니는 엄마한테 졸랐죠!
"아이 귀여워! 우리가 데려가면 안 돼요? 제발요! 네? 네?"...본문중
엄마는 강아지 주인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어요.
집에 가는 동안 미니와 강아지는 노래도 부르고 신발도 나누어 신고 졸기도 함께 했죠.
정작 집에 온 강아지는 놀고 싶지 않았어요.
강아지는 우우 울부짓기 시작했어요.
"강아지가 가족을 그리워하는 것 같구나".....본문중
"강아지가 울고 있어"....본문중
미니는 현실을 부정하고 목줄도 없고 길에서 발견한 미니가 주인이라고 우겼어요.
미니는 강아지에게 목줄을 하고는 공원을 산책하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모두 귀여운 강아지에게 가니까 괜시리 어깨가 우쓱해지는 거예요.
목줄을 풀고는 나무가지를 물어오라고 시키니 강아지는 어디론가로 뛰어가고 찾을 수가 없었어요.
미니와 엄마는강아지를 찾아 다녔지만 강아지의 신발 한짝만 찾게 되었고 다음날 미니와 함께 동물 보호소에 찾아갔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강아지!
미니는 강아지를 꼭 안고 집에 돌아왔어요.
그리고 결국 깨달았죠.
"누군가가 이 강아지를 매우 그리워하고 있을 거라는 걸요."....본문중
미니는 전단지를 곳곳에 붙이고 강아지의 주인이 강아지를 찾으러 왔어요.
그 후....미니는 엄마와 함께 다시 동물보호소를 찾아고 미니는 자기만의 강아지를 만나게 되었어요.
티비에 많이 보던 유기견이지만 "신발 신은 강아지"처럼 본의 아니게 유기견이 되어서 다른사람한테 발견이되어서 원래 가족한테 되돌아갔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이 꼭 "신발 신은 강아지"처럼 가족한테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유기견이 되면 혼자서 살아가야하고 가족한테 버려졌다는 상실감이나 그리움, 아픔이 있을 생각을 하니 더욱 마음이 안좋았어요.
동물도 마음이 있는데 너무 사람의 입장에서만 우리가 살아가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아직도 어린 강아지를 사시나요?하면서 인터넷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강아지 농장이라는 글에서 아픈 강아지나 어미개가 새끼를 낳는 용도로만 쓰인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죠.
먼저는 너무 어린강아지의 외형만 보고 어리니까 귀여우니까 키우겠다는 생각은 접는게 어떨까해요.
어린강아지에서 크면 어른 개가 되는데 그럼 키우기 힘들다고 버리거나 다른집에 보내면 반려견의 마음은 어떻겠어요.
함께 사는 가족을 밖에다 버리거나 다른집에 줘 버리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자나요.
우리 동물을 키울때 가족으로 받아들일때 다시 잘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어요!
미니처럼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건 어떨까요?
유기동물이고 해서 특별하거나 이상하지 않겠죠. 대신 다른집에서 버려졌다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겠지만 입양해서 포근하게 감싸주고 사랑으로 대한다면 행복한 가족의 구성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신발 신은 강아지" 뒤에 유기동물 입양하는 방법이나 입양 신청하기 전 기억할 것이 나와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내용이네요.
[입양 신청하기 전 기억할 것!]
1. 미성년자라면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입양 다망자와 보호자가 직접 인터뷰를 거쳐야 해요.
2. 입양 신청자의 집이 하루 종일 비어 있어 입양 동물을 돌볼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입양이 거절 될 수도 있어요.
3. 입양 신청하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할 점!
"유기 동물을 가족으로 맞아 평생 책임질 수 있는가?"
아직도 고민하시나요?
동물을 키울때는 꼭 우리가 사랑으로 함께 해야 하는 가족이라는 걸 잊지말아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