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마찬가지로 안주도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아니다. 즉 기호식품이다."...본문중 

"먹는다라는 행위는 굉장히 본능적인 행위이니 밤의 향기를 풍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본문중 


가사하라의 안주론에 고개를 끄덕였다.

술과 안주는 밤에 잘 맞고 기호식품이고 즐겨먹는 남편과 나의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술마다 다른 안주를 이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술맛이 더 좋아지고 더 잘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안주는 일본풍이고 우리가 알지 못한 재료나 쉽게 구하지 못하는 재료들도 있어서 살짝 아쉬운 면도 있었다.

그리고 아! 이런것도 팔까? 어떤 맛일까?라는 의문점이 많이 들기도 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니기에 더욱 생소한 음식재료들도 많았다.


그래서 그 안주를 먹고 술 맛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재료로 나도 쉽게 만들수 있을 것만 같고 해봐야 할 것들을 찍어보았다.


[간 무를 얹은 온두부]는 평소에도 해먹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 

아이들도 잘 먹는 연두로 만들기까지 해서 이것은 안주가 아니라 간단하게 아침에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락교 토마토 샐러드]는 정말 해먹어 봐야 겠다.

아직 토마토철이 아니라 선듯 제철이 아닌 음식을 만들어 먹기에는 나의 마음에 들진 않았다!

토마토는 제철에 먹어야 달고 맛나다.

그래서 토마토의 제철이 와서 맛있는 락교 토마토 샐러드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조만간 해먹을 [가쓰오부시를 입힌 두부구이]

사실 오늘 아이들의 운동회가 끝나고 간단하게 남편과 해먹고 했는데 일이 틀어졌다.


[데친 숙주와 베이컨] 요건 완전 내타입이다.

그래서 즐겨해먹고 있다.




그래서 해보았다.

간장과 식초 아삭한 숙주나물의 절묘한 맛! 부드러움은 버터에서 부족한 맛은 베이컨을 먹으면서 완성되었다.

요즘 나의 애정 안주이다.


중간 중간 읽을 거리를 제공해주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읽고 맛있는 음식을 눈으로 한번 더 느껴보았다.

간단하고 재미있고, 접대 안주, 쉽게 구하지 못하는 신감각 안주, 마무리 한접시는 오~~~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재료들도 있고 어떤 맛일까라는 궁금증이 많아 더욱 맛의 궁금증을 안겨주었던 안주의 법칙이다!!


"오늘은 누구와 어떤 안주를 먹으며 술을 마실까? 

이런 생각을 할때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이다."....본문중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남편과 즐겁게 마실 생각이 먼저 들어서 소울메이트의 고마움을 느꼈다.

평생 같이 가는 술과 남편 그리고 즐거운 먹거리 안주 

생각만해도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