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살, 불안해도 괜찮아 ....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3월부터 새로운 생활의 시작된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교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지만 이것이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전까지 정들었던 모든것을 뒤로 하고 친했던 친구와 헤어져서 새로운것을 시작해야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내야 하기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도 많다.


그럼 이런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아이는 불안해하는데 가만 바라만 보기있기에는 부모로서는 너무 답답할 것 같다.


'모두 행복한데

나만 외롭고 슬픈것 같았다.'....본문중 17



[열세살 불안해도 괜찮아]에는 이렇게 해 보자! 라는 팁이 있다.

- 새학기 불안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면 사라져. 대체로 학기 시작하고 한주 혹은 한 달만 지나도 급격히 줄어들지. "이 또한 지나갈 거야"라고 스스로 되뇌어 봐.

- 새로운 학교로의 전학이나 진학을 할 때, 미리 그 학교에 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익숙함을 느끼면 불안이 줄어들거든....본문중 19




매달 매달 새로운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그런 감정이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하게 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많은 사촌기를 든 엄마들이나 아빠들이 걱정하는 것중에서 아이가 말도 없어지고 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모든 자립적으로만 하려고 해서 싸우게만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엄마가 나를 사춘기라고 단정하고 내가 하는 행동이 모두 사춘기라서 예민해서 그렇다고 여기는 것도 싫고, 아빠가 내가 언제까지나 어린애인 줄 아는 것도 짜증이 났다....본문중 70



내가 아빠에게 바라는 게 하나 있다면, 제발 내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거다....본문중 71



엄마, 아빠는 왜 이럴때만 나를 아기 취급할까?

어떤 때는 다 큰 애가 왜 이렇냐고 하면서 말이다.

내가 나쁜 딸이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엄마, 아빠가 밉다.

자꾸 눈물이 난다..........본문중 74



부모는 아이가 언제까지나 성장하지 않는아이의 모습을 품고 있고, 하지만 정작 아이는 커가면서 몸만 성장하는게 아니라 마음 그리고 모든것이 부모로부터 자립하고 싶어하는 것 그러면서도 아직 아이의 마음을 품고 있는 커가는 아이

가끔 생각해보면 몸은 성장했지만 아직 뇌는 성장하고 있는 것이기에 ... 미성숙이다.

부모는 몸은 컸지만 아직 다 크지 않았다는걸 인지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같다.


더 재미난 사실은 사촌기 아이들의 96%가 거짓말을 한다는 내용이였다.

사춘기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부모의 기분을 맞추어주기위해서 혹은 문제를 일으키기 싫다는 거고 이런 관계를 건강히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부모와의 논쟁하면 아이들이 속임수나 거짓말이 준다. 



사춘기하면 또하나 외모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아지고 이성에 대해서도 관심도가 높아진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또하나, 그러면서 부모님들이 하는 말이 꼭 있다. 바로 공부, 성적, 비교


내가 어렸을때도 이런 걱정을 했다. 

곧있으면 우리아이에게도 이런 걱정을 하게 될 시기가 올 것이다.

어른이기에 그때의 그 감정, 어려움, 괴로움, 관심도, 불안감등등 모두 잊었다. 

그때만이 겪게 되는 성장통이고 부모인 나역시 겪었지만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모두 지난다라고 말은 잘 안통한다는걸 알고 있다.

인생 선배이기도 하는 부모지만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해주는 말은 때론 잔소리 혹은 지나친 걱정일 수 있다는 걸 알아야할 것 같다.


당연히 우리세대와 다르기에 더욱 조심하고 이해라는 말만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용감하고 건강하게 한번씩 겪게될 사춘기라는 성장통을 지혜롭게 헤쳐나가게 도와주는 길은 아이들의 불안감을 같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게 함께 해주는 책 한권이나 상담을 받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열세살, 아직 4년이 남았지만 아이들보다 내가 더 불안하다.

다른 집들 이야기에 마음이 싱숭생숭, 이쁘고 귀엽고 내가 아니면 안되는줄 알았던 아기때의 모습만으로 영원히 남아 있지 않기에, 성장이라는 말에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고민스럽다.


열세살, 불안해도 괜찮아.....아이도 어른도 모두 걱정하게 사춘기라는 성장통을 건강하게 겪었으면 좋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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