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찾아 나선 스위티 파이
애완동물이나 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특히나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기도 한답니다.
본문 내용이 살짝 길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요.
애완동물 가게에서 살고 있는 햄스터 스위티 파이
다른 친구들은 모두 팔려갔지만 그곳에 혼자만이 남게 되었는데 그럴것이 아이들이 스위티 파이를 들어올리면 몸부림치거나 마구 할퀴었던것이 그 원인이였지만 이번만은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더이상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기 싫었던 스위티 파이.
양갈래 소녀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스위티 파이는 소녀에게 컴퓨터가 생기고부터는 첫번째 친구가 되지 못햇어요.
관심밖의 동물이 되어버린 스위키 파이는 소녀의 친구에게 팔리게 되었죠.
그후에도 소녀의 친구인 소년의 집에서 개의 괴롭힘을 받기도 하지만 그건 스위티 파이에게 있을일에 비해 새발의 피였죠.
소년의 사촌동생인 수가 스위티 파이를 데리고 갔는데
어찌나 심술쟁이인지 스위티 파이에게 불편한 인형옷을 입히기도 하고, 인형의 집에 집어던지기까지 했죠.
정말 정말 심한건 플라스틱 공에 스위키 파이를 넣고는 길에 아무렇지도 않게 굴려버리고 발로 차버리기까지 했어요.
플라스틱 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스위티 파이는 수가 데리러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다음날이 되도록 스위티 파이는 버려졌죠.
그리고 스위티 파이를 발견한 한 소녀는 집으로 데리고 갔지만 엄마의 반대로 학교로 데리고 가게 되었어요.
물건 마냥 이리 저리 옮겨만 다니는 스위티 파이.
사랑을 받지 못한 스위티 파이가 참 불행한것 같아요.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데 .... 사랑을 받고 싶은건 비단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감정만을 아닐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사랑받고 싶고 자유롭고 싶어하는 스위티 파이의 감정을 생각해봅니다.
학교 우리에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청살모를 보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스위키 파이.
방학이 다가오고 방학때는 당번이 정해져서 스위티 파이를 돌봐주기로 했는데
당번인 아이가 공놀이를 하냐고 스위키 파이를 데리고 가다가 깜빡 잊고 집에 가버렸고 점차 추워지는 날씨
다음날 아이는 공원으로 갔지만 그곳에는 텅빈 우리만이 있었고 스위키 파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답니다.
"소년은 시간이 날때마다 덤블과 낙엽밑을 샅샅이 둘러봤어요. 스위티 파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본문중
당번을 했던 아이는 여린마음과 함께 착한 아이였던것 같아요.
자기가 데리고 가지 않아서 스위키 파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공원을 둘러보기까지 하면서 절대 잊지 않겠죠. 동물을 바라볼때 분명 스위티 파이를 생각하며 더욱 아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라는 여자아이는 동물을 인형처럼 생각하는 것이 참 마음이 아팠어요.
생명이 있는 동물인데 ... 아~~ 마음이 아프네요.
사람에게만 인권이 있는게 아니라 동물에게도 인권이 있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동물인권을 무시하는 더한 일들도 일어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만약에 플라스틱 공에 들어간 스위티 파이를 소녀가 발견하지 않았다면 스위티 파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그리고 부모로서 아이에게 동물은 이쁘다고 키우는게 아니라고 꼭 알려주야할 것 같아요.
가족을 돈으로 거래하거나 플라스틱 공에 넣거나 집어던진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일이니까요.
저희 아이들도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이번에 읽고는 단지 이쁘고 키우고만 싶다고 키우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네요.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동물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의 기본 지식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가족이라는 책임인식까지 가져야한다는걸 알게 되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