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읽고 나도 모르게 아픔이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
그리고 말해주고 싶었다. 포기하지마 !! 제발 !! 자신을 포기하지마 !!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할 날이 더 많아 제발 !
송이 한송이 초등학교 5학년이다.
천국가는 방법을 겁없이 자판위에 치는 아이.
"정말이에요.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한순간도 아프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몸이 아니라 내 마음이요. 늘 그립고 늘 허전했어요. 천국에 가서 다시 엄마와 같이 살게 되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겠죠?".....본문중
읽으면서 엄마가 심장병으로 돌아가시고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엄마와의 행복한 기억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겁없이 자살하는 방법을 찾아 보는 아이의 마음
인터넷에서 만난 한살 많은 야무치라는 친구 역시 아픔을 가진 친구인데
송이에게 자살하는 법을 이것 저것 알려주는 아이.
머리도 똑똑하고 국제중에 가려고 하던 친구인데 공부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물건을 훔치기고 결국 학교까지 쉬게 되었다고 한다.
송이는 이모를 따라서 폐업한 동물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버려진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는 가장 도움이 시급한 타조새끼들을 구조했는데
송이는 버려진 동물원에서 백호를 보게 되는데 꼭 자신과 닮아있다는 느낌을 가진다.
이모는 타조가 갈곳을 정할때까지 송이한테 타조 두마리를 부탁하고 아빠의 반대에도 굿굿하게 타조들을 키우는 송이
아빠는 이모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야무치가 알려준 높은곳에서 떨어져 죽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 결국 자이언트 드롭을 타며 실행에 옮기는데
송이는 자살뿐이 방법이 없었을까? 송이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주고 싶었다.
읽으면서 요즘 10대 아이들의 생활과 함께 곧 그런 생활에 들어가야할 우리아이를 보았는데 아! 우울하고 슬펐다.
아직 어린데... 하늘계신 엄마가 그걸 원하시지 않으실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송이는 결국 떨어지고 그걸 송이 아빠가 받아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
그 병원은 송이엄마가 심장병을 가지고 있으면서 송이를 낳은 병원이고 송이가 신생아일때 간호사 선생님도 만나게 되었고 송이엄마의 목숨을 건 임신상황을 전해들었다.
그후로 아빠는 송이에게 엄마의 임신일기장을 보고 엄마가 송이를 엄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 20주 오늘도 꼼작없이 누워 있었다. ..." 본문중
" 25주 어제도 다 토하고 몸무림을 치자 배가 단단히 뭉쳐왔다. 조산 위험이 있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 본문중
" 2003년 9월 9일 드디어 송이가 태어났다. 중략 "살아줘서 고마워".......본문중
" 엄마는 송이를 사랑하지. 송이도 엄마를 사랑하지. 소이도 엄마를 사랑하지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사랑하지. 이야 이야 이야 요~ 이야 이야 이야 요 " ..........본문중
송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 ㅠ_ㅠ
엄마의 마음은 다 같나보다 ........ 엄마는 강하다.
엄마니까.
그리고 마지막엔 송이와 닮은 백호를 보고는 야무치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백호를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아이들은 인터넷에도 올리고 사연을 많이 알고 피켓도 내걸었다.
아이들과 닮은 꼴 백호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는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
송이와 야무치 그리고 송이의 친구의 자살에 대한 생각이 변한 원인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버려진 동물을 보호하고 집을 찾아주면서 자신들과 닮은 모습에서 자신들을 보고 어떤것이 행복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을 찾는 길인지 안것 같아 안심하게 되었다.
자살 말이 쉽지 자살을 반대로 읽고 반대로 행동했으면 한다. 살자!! 꼭 살자
혹시나 .... 하는 마음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혹시나 ... 마음에 상처나 감기를 가지고 있는것 같은 친구가 있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자살이란 무모한 용기나 행동을 할거라면 자살을 생각한 만큼 살자 꼭 살자 잘 살자라고 죽을만큼 다른 방법의 무모한 용기나 행동을 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