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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것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9
쇠렌 린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아무것도 아닌 것 .....A STORT ABOUT ABSOLUTELY NOTHING
" 아무것도 아닌 것은 많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먼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찾아봐야 해.
찾아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무엇인지 알기가 무척 어렵단다.
두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 뒤쪽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 숨어 있을 수도 있거든.".....본문중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해 암시를 주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유령같으면서도 왠지 웃으면서 귀여운 표정을 짓고 우리주변에서 서성이며 난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우리가 찾아주기를 원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난해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주 작고 조잘것없는 것들 사이에도 무심한듯 그곳에는 항상 아무것도 아닌 것이 자리잡고 있어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것을 볼 수 는 없을까?
우리가 보는걸 아무것도 아닌것도 볼 수 있어요.
음악도 들을때 아무것도 아닌걸 들을 수 있어요. 보거나 듣거나 보거나 우리는 알 수 있겠죠.

" 아무것도 아닌것에 대해 생각해 보렴.
만약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게 되면
정말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게 될 수도 있단다.
너 혼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본문중
"너 혼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 라는 이말이 참 좋네요.
왠지 아무것도 아닌것을 아는것은 나만 알수있고 나만 느끼는 느낌이며 혼자만의 비밀같기도 해서 설레여요.
혹시 아무것도 아닌것을 찾고 있다면 너무 열심히 찾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우리 주위에 많이 있고 때론 그것을 잃어버려도 아무도 모르니 그럴때면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해도 좋을것 같아요.
쉿! 무심히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아무것도 아닌것을 찾게 되는 신기한 일이 생기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