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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1 -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ㅣ 페럴 1
제이콥 그레이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5년 7월
평점 :
어느 영화나 어느 책에서 보았을 법한 이야기죠.
예전에 해리포터에서도 슬쩍 보았을 법한 동물을 다루는 마법사들이 등장했었다.
그런데 그건 공상의 호그와트라는 마법학교가 있고 우리가 들어갈 수 없고 마법사들만이 아는 세상이라는데에 국한 되어있었다.
페럴은 해리포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다.
페럴과 해리포터와의 공통점은 동물을 다루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과 해리포터에는 볼트모트라는 뱀을 조정하는 자이고 그 능력은 죽음을 맞이했지만 절대 죽지 않는자라는 점, 또하나 부모님이 절대 악당에서 목숨을 잃은 것이고, 주인공은 혼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다는 것이다.
페럴을 보면서 자꾸 머리속에 되뇌이는 말들은 악당은 절대 쉽게 주인공을 놓아주지 않는다는것이다.
페럴의 주인공인 커는 까마귀들과 함께 생활을 한다.
어린나이에 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살아가는 커. 그런 커에게 까마귀들은 커가 살아갈수 있게 적절한 조언을 해가며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간다.
공원에서 자신들의 둥지를 만들고, 밤에는 쓰레기 더미에서 음식을 찾고, 위험한 것들을 잘 피해가며 위기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커.
하지만 절대 극복하지 못하는 것중에 하나는 부모님에 관한 것이였다.
커는 어릴적 부모님에게서 버림받는 악몽을 꾼다.
엄마와 아빠가 이층창문에서 커를 던지고 그런 커를 까마귀들이 받아서 데리고 날아가는 아주 기괴한 꿈이다 못해 무서운 꿈을 꾼다. 그리고 그날따라 다른 꿈을 꾼다 같은 꿈이면서 다른꿈! 그꿈에서는 옛집에 찾아온 손님이 있다 거미반지를 낀 사람.
아마 누군든 이런 악몽을 꾸게 된다면 다시는 잠에 들려고 하지 않을것 같죠.
커의 부모님의 이야기에 마음에 찡!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죠.
악당이 찾아와서 다섯살 짜리 아들을 창밖으로 던질 수 밖에 없다니 ...
커는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교도소장의 집을 멀리서 바라본다.
어린 커에게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볼 때마다 커의 마음도 안정이되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어쩌갔는가..
그날따라 리디아의 아빠의 목소리가 높았다. 교도소에서 탈옥수들이 탈출했다는것이다.
탈옥수들은 리디아의 아빠를 공격하고 그것을 막으려는 리디아, 절대절명한 순간에 까마귀들과 커의 도움으로 리디아와 함깨 리디아의 아빠도 도망치게 되는데
그후로 리디아와 커는 탈옥수들의 무신이 거미문신이며 그것을 풀러 도서관에 찾가가는데...
항상 도움을 주던 사서선생님은 아이들을 도와주다 그만 죽음을 맞이하고 그로인해 누명을 쓰게되는 커는 경찰들에게 쫓기고, 그러다가 알게된 비둘기 페럴 크럼의 도움으로 겨우 도망치게 되는데...
까마귀들의 도움으로 하늘을 날수 있다면 ... 그 기분이 어떨까
누구나 꿈을 꾸지만 절대 현실이 되지 못하는 판타지의 느낌을 만날수 있는 페럴!
내가 페럴이 된다면 어떤 동물의 페럴이고 싶을까? 하늘을 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의 페럴, 곤충을 사랑한다면 곤충 페럴, 동물페럴등
나의 잠재의식속의 꿈을 꾸는 그런일들을 슬쩍 같이 상상해보았다.
비둘기 페럴인 크럼과 쥐 페럴인 핍으로부터 블랙스톤의 과거와 함께, 다크서머 때의 이야기들을 듣고 놀라게 된다. 이 모든 일들이 커와도 관련되어 있고, 부모님과 거미반지를 낀 의문의 남자에 대한 이야기들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고양이 페럴인 퀘이커가 소유하고 있던 칼인 크로스비크는 저승세계로 구멍을 낼 수 있고 그곳에 건너가 영혼을 데리고 올수 있다는 사실이고 그것의 열쇠는 까마귀와 말하는 자인 커인것이다.
거미페럴인 스피닝맨을 죽음의 세상에서 현재의 세상으로 데리고 오려는 스피닝맨의 추종자들 까마귀 페럴이 리디아라고 오해하고 납치하는데 ...
커는 첫친구인 리디아를 구하려고 거미페럴의 추종자들을 찾아가는데, 그리고 거미페럴이 되돌아 오려는걸 막으려는 자들 사이에서 커는 리디아를 구하고 거미페럴인 스피닝맨을 막을 수 있을까요.
두둥~~~~
페럴을 읽으면서 더 많은 페럴들이 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읽으면서 물고기와 이야기하는 페럴도 있을까라는 아이같은 생각도 하게 되었고, 왠지 즐거운 나만의 상상에 씽긋 웃기도 했고, 읽으면서 점점 빠져드는 이야기 페럴~~~
더운 여름을 잠시 잊고 상상속 이야기에 빠져들어갈 수 있었다.
해리포터의 시리즈가 한편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처럼, 페럴도 해리포터의 인기만큼 큰 인기를 얻기를 바란다.
다시 시작되는 환타지의 스토리의 서막!! 두둥~~
" 몸에 이빨 자국이 나 있는 희생자 몇 명이 발견되었다.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혈액에 남은 독으로 인해 몸이 퉁퉁 부은 시신도 있었다. 아직도 그 운명 같은 여름날, 블랙스톤을 휩쓴 특이한 연쇄살인 사건의 배후에 무엇이 혹은 누가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 .. 본문중
만약 나에게도 그런 재주(?), 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게 될까
좋은일에 사용하게 될까, 나쁜일에 사용하게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프닝맨처럼 나쁜일에 더 많이 쓸 것 같은 예감이 들긴하지만 ...
커와 리디아의 사이는 먼 미래에 어떻게 번하게 될까, 커와 까마귀들 사이는 더 친밀하게 발전하게 될까? 스프닝맨이 만약에 현실세계에 나와서 세계를 지배하게 될까요 ?
후에 페럴의 뒷이야기 저절로 궁금해지네요.
커와 스프닝맨의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다음권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