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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놀러 와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
남은우 지음, 배선영.배진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6월
평점 :
이리 보면 외계에 관련한 동시인가? ..... ???? 의문을 가졌지만 읽다보면 왜 그런지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화성에 놀러와라는 동시제목이 있는데
엉뚱하면서 어쩜 이런 생각을 할까 라는 의문도 들었답니다.
어른이 읽기에는 뭐야? 라고 이상해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답니다.
어른이 제가 그렇게 느꼈어요.
그런데 썽군과 이야양은 깔깔깔 대며 너무 재미있다며 더더더 읽어달라고 앵콜을 요구했다죠.
주말내내 이야양과 썽군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 감자 캔 밤 ] 밤이라는 시가 나오는 그림인데
배선영, 배진영 이라는 친구들이 그린 그림이라서 어른이 그린 그림보다 조금더 사실성이 많고 친근했어요.
감자를 캔 날에 밤에 땅속에는 큰감자나 작은감자가 모두 캐서 아무것도 없게 되니 땅속이 아무것도 없어
암흑과도 같다는 표현을 썼는데
자연과 동화가 되는듯한 책이라 아이들이 직접 감자를 캐며 체험한 적도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던 모양이예요.
[ 흰둥이 ] 라는 제목이 담긴 동시인데
어느 초등학교 분교에 놀러다니는 강아지인 흰둥이가 소재네요.
저희 이야양이 학교에 강아지가 다니면 정말 좋을거라며 부러워하기도 했는데
분교에는 학생수도 적고 선생님 수도 적고 그러니 다니는 작은 강아지도 여기 학생처럼 친구하게 썼네요.
작은 분교나 작은 마을에는 아이들이 없어서 동물도 친구처럼 같이 놀기도 한답니다.
시골의 풍경이 많이 나오는 동시 갔다는 느낌이 팍팍 왔어요.
학교의 모습이나 4계절의 모습등, 시골마을의 사람들은 모두 모두 모르사람이 없는데, 모두 세밀하게 표현냈어요.
구수하면서도 재미있고, 엉뚱하고, 거기에 황당스럽기까지 하는 동시! 여기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