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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크면 말이야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2
이주미 글.그림 / 현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네가 크면 말이야
어떤일을 하고 싶은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부모들은 너무 궁금하죠.
저 역시 부모이기에 더욱 관심이 있어요.

응애 응애 아기로 태어나서 앉기를 시작하고 걷기를 시작하면서 ...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고 부터 아이의 장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작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말이죠.
그래서 무엇이 되고 싶니?라고 부모의 딴 마음이 담겨 있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담아 놓은 것 같아요.
[ 네가 크면 말이야 ] 의 특징중에 하나인 부분의 아이의 사진이 등장한데서 으아!!! 우리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같은 그림에 우리 아이들의 사진을 대신 넣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내인생의 주인공은 나인것 처럼 아이들의 인생의 주인공은 아이들이죠.

농부가 되는 아이의 모습이 감지되죠.
그 밑부분에는 소와 송아지의 모습도 나와 있는데
동물을 사랑하는 이야양은 농부보다는 소와 송아지를 돌봐주는 수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슬쩍 이야기를 했어요.
썽군은 곤충의사가 되고 싶어하는데 왠지 농부가 되어도 곤충과 친해질 수 있을것 같다며 좋아하네요.

세계 곳곳에 내전이 많은 요즘 지구촌에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
하지만 전쟁준비를 하는 장군이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용감한 장군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전쟁은 서로의 피를 봐야하고 아픔과 슬픔만 남기기죠.
평화를 사랑하고 멋진 군인이 되기를 바래요.

왠지 아빠의 모습을 알아서 그런걸까요.
"네가 회사원이 된다면 모든 직원이 잘 사는 회사의 사장이 될거야 " ... 본문중
정말 멋진 사장님이 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같아요.
직원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모두에게 평등하게 이익을 나누어 주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멋진 사장이 꼭 되기를 바래요.
그럼 모두가 행복해하고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들것 같아요.

"네가 판사가 된다면 법과 가슴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거야 " ........... 본문중
정말 이렇게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울한 사람이 없고 서로 갈등과 싸움이 없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줄수 있는 법집행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사회 "갑"질을 하는 사람들에게 법의 정의로움을 알려주세요!

농부, 회사원, 군인, 판사이외에도 선생님, 축구선수, 등산가, 기관사, 어부, 화가, 음악가, 시인, 요리사, 과학자, 대통령등 여러직업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것은 모든 직업의 행복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는 것입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사"자 직업이외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행복할 수 없어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서 더욱 아이들의 눈을 밝혀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은연중에 어른들이 너가 이런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많이하게 되는데 ..
직업에 대한것보다 이런 일을 하면 이렇게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아이들의 올바른 직업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양은 읽으면서 그전부터 관심을 가지던 수의사 선생님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신에 음악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음악을 연주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알려주고 싶다고 해요.
그러면서 요즘 배우고 있는 피아노 연주를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 네가 크면 말이야 " 어떤 일을 하던 난 너를 지지해 줄거야 ~~~~
너가 행복한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 ~~~~ 사랑한다.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