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 남들과 다른 걸 싫어하는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글.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이야기

 

 

다른 친구들은 잘하고 좋아하는데 난 그게 싫어하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에게

그래서 넌 참 별난, 넌 이상해 라고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그 친구의 마음은 분명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요.

 

저희 썽군도 약간 특이한 아이라서 .... 공감하는 부분도 있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이 숨겨져 있어서 아이들이 놀라기도 했답니다.

 

 

 

여기 여기 모두 물어서 놀고 있는데

꼬마 악어만 우둑커니 서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지요.

 

꼬마악어는 왜 물속에 안들어가는걸까요? 수영도 못하고 물도 싫어하고 그래서 그런거겠죠.

모두 즐겁게 노는데 혼자서 못놀고 있으니 너무 심심하겠죠.

 

 

 

 

 

 나도 씻었어요.

 저번에 수영장에서 공놀이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악어들이 물에서 공놀이를 하는 장면에서 재미있겠다라는 아이들의 반응이였어요.

 

지켜보는 꼬마 악어의 모습에 왜 혼자만 못들어가는 걸까?라고 물어보기도 했죠.

 

 

 

모든 악어들은 물을 좋아했지만 꼬마 악어는 물보다는 나무타기를 좋아했어요.

물론 다른 악어들은 나무에 오르지는 않았죠.

 

꼬마 악어는 조금씩 모은 돈을 가지고 튜브를 샀어요.

꼬마 악어는 용기를 냈죠.

빨간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속에 발을 넣어보았지만 .... 형제들과 물놀이르 하기에는 튜브가 방해가 되네요.

 

어떡하죠.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꼬마 악어는 물이 싫은 것보다 형제들과 떨어져서 외톨이가 된다는게 더 싫었어요.

 

같이 놀지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면 역시 소통이 잘 되지는 못하겠죠.

 

 

꼬마 악어는 정말 정말 정말 높은곳에서 뛰어서 물에 풍덩!!! 뛰어드는 용기를 냈어요.

용기있는자 미녀를 얻다........대신 친구를 얻는다. 형제를 얻는다 (?) 친구를 얻는다.

 

 

 

 

 

 튜브 가지고 엄마와 놀면 되죠.

 튜브 대신에 구명조끼를 입으면 더 잘 움직이고 수영도 더 잘 할 수 있어요.

 

튜브보다는 구명조끼를 사야했다는게 이야양의 반응이였어요.

수영장에서는 튜브보다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이야양이였기에 더욱 공감하는 부분이였죠.

 

귀여운 꼬마 악어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같이 하고 싶었나봐요.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꼬마악어의 마음을 엿볼 수 있죠.

나만 못해, 나도 같이 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있다면 더욱 간절할 것 같아요.

 

 

 

꼬마 악어는 코가 근질 근질 간질 간질

 

그러더니 이런 이런 이런 ~~~~ 어찌된 거죠.

꼬마 악어의 입에서 불이 불이 불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꼬마 악어는 사실 악어가 아니라 용이 었어요.

 

 

 


 

 

 

 악어가 아니야 용이였어요.

 

 수영하고 추우면 용이 말려주면 좋겠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이 장면이 너무 재미난 모습이였어요.

보기만해도 재미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썽군과 이야양!!

 

 용은 날고 불을 좋아해요.

 악어는 불은 싫어하고 물을 좋아해요.

 

용과 악어의 차이를 아이들도 알 수 있었고, 꼬마 악어가 이제는 고민을 안할 것 같아서 안심했어요.

 

 

그후로 꼬마 용은 날개도 자라고 하늘을 훨훨 날 수 있었답니다.

 

 

 


 

 

하늘을 나는 악어들과 하늘을 날게 해주는 용의 모습에 ...

 

하늘을 나는 상상도 같이 해보았어요.

 

 우리 저번에 비행기 봤죠.

 

며칠전에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걸 보고는 하늘을 나는 악어와 용도 하늘을 날게 되어서 부어워 하는 썽군이네요!

 

 

 

좋아하는게 다르다고 해서 다르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다 똑같은 공장같은 곳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서 모든 사람이 같이 것을 좋아하거나 쓰지는 않아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해! 라고 낙인을 찍는것보다

나와 다르기도 하구나 라고 특별함을 더해준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특별하고 스페셜한 무언가가 있는것 같은 신비로움이 있지 않을까요.

나와 다르다라는 시선!!!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버릴때인것 같기도해요.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본인은 어떨까요.

꼬마 용이 자신이 용이라는 것을 몰랐을때는 꼬마 악어로서의 노력을 꾸준히 해왔어요.

용기있게 내가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

싫어하지만 내 자신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있어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의외의 결과를 가져왔지만 .. 본연의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계기도 된것 같아요.

때론 단점이 장점이 될수도 있고 장점이 때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도 하는것 같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숨어있는 능력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것 같아요.

넌 이걸 잘 못해라고 아이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게 이야기하는것보다는 넌 이런걸 잘 하는것같아라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많이 이야기해준다면 아직 어려서 잘 못하는 단점도 점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우리들의 아이들의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것이 아니라 아직 만들어지지 않는 과정에 있기때문이죠.

모두가 다 똑같을 필요는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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