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괜찮아, 괜찮아 6
헬레나 그랄리즈 글, 수지 브리젤 그림 / 두레아이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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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는 말이 있죠.

처음에는 작은 거짓말이였는데 그 거짓말을 진실인냥 정당화 하기 위해서 보태게 되는데

거짓말에 자꾸 옆에 무언가 미사구를 붙인다고 그 거짓말이 진실이 되지 않겠죠.

그래서 작은 거짓말이 자꾸 자꾸 눈덩이 처럼 커지는 이유인거죠.



이 이야기도 처음에는 작은 거짓말이였다가 자꾸 커지고, 마음은 지옥으로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잘 알려준 책이랍니다.






주인공인 톰이랍니다. 

기타를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 친구 얀과 함께 배우고자고 했죠.

엄마, 아빠가 주신 기타교습비를 들고 학교로 가는 길에 장난감 자동차 가게를 지나게 되었죠.

그리고 톰의 눈을 잡아끈 빨간색의 최신식 스포츠카!! 

주머니에는 돈도 있겠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무심히 지나갈 수 없는 이유가 있듯이 톰도 장난감가게의 유혹에 넘어가버렸어요.


학교에서 온종일 드는 생각은 부모님께 어떡해 이야기할까 태산같은 걱정만 하게 되는 톰이였어요.

톰이 기타교습비를 다른데 쓴지 모르는 얀은 톰한테 기타 교습비에 대해 물어보니 ...톰은 신경질적으로 대답했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가 "기타 수업은 잘 신청했니?" 라고 물으니 아무런 망설임없이 "네"

아빠가 "수업은 언제 하니?" 물으니 이번에도 "매주 화요일 오후요."라며 또다시 거짓말을 하게 되는 톰이였어요.

제방으로 올라온 톰은 엄마, 아빠께 꼭 내일은 말씀드리기 결심을 하지만 거짓말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어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톰은 부모님께 말씀 드릴수가 없었죠.


톰 빨리 말씀드릴수록 더 좋은거야!!! 용기를 내자!!! 



 



다시 화요일

이번에는 할머니께서 톰에게 기타를 선물을 했어요. 

하지만 톰의 가슴속엔 돌덩이가 차츰 자리잡게 되었어요. 

할머니가 선물한 기타를 메고 정처없이 거리를 헤메게 된 톰, 딱히 갈데도 없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이번에는 삼촌이 톰에게 기타 받침대를 선물를 해주었죠.


톰 용기를 내!!! 지금 말해야 해!!! 



 



톰은 매주 화요일이 아주 끔찍한 날이 될 것 같죠.

갈곳도 없는데 집을 나서야 하고 화요일마다 부모님을 마주하기 힘들었을것 같죠.

톰은 왜 거짓말을 쉽게 털어놓지 못한걸까요.


그리고 톰은 아빠의 생일파티날 삼촌과 함께 기타연주를 하게 되는데 ...


톰이 걱정이 됩니다.

톰은 기타교습비를 장난감 자동차를 사서 기타를 배우지 못했는데 어떡해 연주를 할까요?



톰은 진실을 말하게 되었어요.

"기타 교습비를 장난감 차동차를 사는데 다 써버렸어요." 

"말할 수가 없었어요. 엄마 아빠가 실망 할 테니까요.  그 뒤부터는 제 거짓말이 점점 더 저를 꼼짝 못하게 했어요." ... 본문중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먼저 시인하고 그 잘못을 고치는 사람이랍니다.






엄마인 저도 아이들에게 다른 어떤 잘못보다도 거짓말에 대해서는 아주 많이 혼을 내는 사람이기도 해요.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려고 더 많은 거짓말을 하게 되는것도 있지만 거짓말을 하면서 마음속에서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서 그것이 얼마나 슬프고 힘든일인지 알기에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 잘못을 이야기해주는 편이랍니다.


한때 저희 이야양이 재미삼아서 동생과 함께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거짓말을 하는것을 보았어요.

꿈과 현실이 구분을 할 수 없는 유아아이들도 아니고 초등학생인데 ..

그건 아닌것 같아서 아무리 재미로 하는 이야기지만 거짓말은 나쁜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거짓말은 나뻐, 하지마! 대신에 왜 거짓말을 하면 안될까?라는 교훈을 주고 싶었어요. 


이야양과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를 읽으면서 작은 거짓말은 점차 커지는 뻥튀기 기계속의 과자처럼 커진다는걸 알 게 되었어요.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 나의 잘못이나 거짓된 행동, 거짓말등을 바로잡고 진실을 고백할 줄 아는 용기인것 같습니다. 

얘들아!!! 우리 용기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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