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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 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 ㅣ 스콜라 꼬마지식인 11
김은의 글, 박우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평점 :
강조하고 강조하고 강조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는것이 바로 안전이랍니다.

깜깜 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
으리으리한 성에 근사한 옷 그런데 위험천만한 일들만 벌이는 깜깜마녀!
부족한것없이 모든 것을 다가졌지만 뒤를 이을 후계자가 없었어요.
깜깜 마녀의 나이는 1000살 !
깜깜마녀가 아니라 깜깜 할머니 일지도 몰라요.
깜깜마녀는 안전을 모르는 아이들 찾아서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지구로 출발했답니다.
깜깜마녀는 마법모자, 쌍안경에 마녀의 상징인 빗자루를 타고 출발!!
이야양은 깜깜 마녀가 1000살된 할머니라고 웃기도 했어요.


깜깜마녀가 발견한 아이 민재!!
조심성은 꺼녕 가만히 있지 않는 까불이에다가 가로수에 위에 올라가고 깡통은 발로차고 그러다 마법모자를 쓴 깜깜마녀의 머리에 혹을 만들기로 했죠.
민재를 후계자로 삼을까요? 이대로 쉽게 결정한다면 후계자는 아무나 될수 있겠죠.
민재란 아이는 쉬운 아이가 아니였어요.
장난감을 꺼내기 위해서 책장위를 스파이더 맨처럼 기어올라가기는 위험천만한 행동도 일삼고 길가에 공이 굴러가다 차도로 뛰어들어 잡으러가다가 큰일이 일어날뻔도 했죠.
친구가 앉으려는 의자를 빼버리기고 아이들과 책이나 학용품을 던지도 했죠.
정말 정말 위험한 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는 안전장비도 하지 않고 골목길을 종횡무진 달리기도 했다는 거죠.
거기에 샤워후에 물기가 떨어지는 상태에서 선풍기 코드를 꽂으려고 콘센트를 만졌다가 감전을 당할뻔도 했답니다.

깜깜마녀가 보기에는 조금만 더 배운다면 후계자로 완벽한 민재여서
이쁜 누나로 변신하고 멋진차에 썬그라스를 끼며 민재에게 접근했어요.
“다리가 아프니까 누나가 차에 태워줄까?”라며 하지만 민재는 그리 호락호락한 아이가 아니였어요.
민재는 단호하게 거절하며 도망갔지만 깜깜마녀는 이번에는 “아이스크림도 사줄게”라며 다시 시도했어요.
민재는 재빨리 안전지킴이표시가 있는 문방구로 뛰어 들어갔고 문방구 아저씨가 민재를 문방구 안쪽에 숨기고 깜깜마녀를 잡으로 나왔어요.
깜깜마녀도 어쩔 수가 없죠.
문방구 아저씨를 피해서 헉헉 헉 거친 숨을 내뿜으며 도망쳤답니다.
깜깜마녀는 돌아갔지만 다시 계획을 세워서 민재를 데리고 갈 준비중이랍니다.
위험이나 어려움에 노출되었을때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았더니
이야양의 대답은 아빠가 가게에 들어서 도와주세요 라고 먼저 말해보라고 이야기했어요.
안전지킴이 표시가 모든 곳에 부착이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래요.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었을때 도와 줄 수 있는곳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깜깜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처럼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부딪치는 여러상황들이 나와있답니다.
처음에는 길에서 지켜야할것들, 학교에서 지켜야할 규칙, 그리고 불이 났을때나 자전거나 인라인같은 운동기구를 탔을때의 지켜야 할 것, 유괴나 납치등등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맞닻들이게 된다면 당황부터 하게 되는 그런 상황들을 미리 알려주므로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힘이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겠죠.
알고 지키지 않는것과 모르고 지키지 못한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하면 위험해라고 잔소리 같은 이야기하기보다는 깜깜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처럼 한권이 가지고 읽어주는 책이 아이의 뇌리에는 더 많이 남겠죠.
이것이 책의 위대함인 것 같아요.
[깜깜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의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말중에
“깜깜 마녀를 이길 방법은 오직 하나 ! 스스로 안전에 대해 알고 지키는 것! 안전 생활을 실천하는 것뿐이란다.”

[깜깜 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중에서 이야양이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 어떤것이냐고 물어보았죠.
이야양은 민재의 위험한 행동에서 전기콘센트를 꼽는것이 위험하다며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벗고 있는 민재를 지켜보는 깜깜 마녀의 표정이 너무 웃겼다고 해요.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내 안전을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깜깜 마녀는 안전을 너무 몰라]를 보고서 알게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