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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 - 약속과 규칙 편 ㅣ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5
양혜원 지음, 유설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주인공은 은봉이랍니다.
은봉이는 담임선생님과 결혼하는게 꿈이랍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노란원피스를 입고 수업하는 선생님에게 집중하는 은봉이 그만 ‘뽕’하고 방귀가 나왔어요. 아이고 !! 수업시간인데 아이들은 난리가 났네요.
잘난척쟁이 선우는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말을 하는데 ...
쉬는 시간에 선우와 은봉이는 서로 놀리며 복도를 뛰어가다 그만 은봉이가 넘어져 다치게 되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엄마와 함께 수영장에 왔는데 복도에서 넘어져 다친 상처를 보게 된 엄마!!!
은봉이는 엄마한테 혼날까봐 운동장에서 놀다가 그만 다쳤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그걸 세진이는 은봉이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하게 되었죠.
고자질쟁이 세진이가 얄미워서 수영장에서 은봉이 있는 쪽으로 발차기 연습을 하는데 그걸 피하려는 세진이가 그만 허우적대다 그만 물에 빠지게 되었죠.
다음날 은봉이는 세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미니카를 선물해주고 싶어서 학교에 빨간 미니카를 가지고 가게 되는데
교실안에서 미니카를 꺼내어 놓는 은봉이 !!급인기상승!!
세진이에게 선물해야하는 것 조차 잊어버렸고 다음날에는 친구들 모두 장난감 하나씩 가지고 오게 되는데 수업시간에 그만 진성이가 가지고 온 리모컨 자동차가 교실바닥을 휘젓고 다녔어요.
당연히 수업시간은 다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죠.
선생님은 다음주에 가기로한 동물 사육장 견학을 취소 했답니다.
어쩌며 좋죠.
친구들은 가게 될까요?
은봉이는 선생님이 기운이 없어 보여서 할머니의 한약을 한봉 가지고 가서 선생님께 드려요.
“그리고 우리 할머니께서 웃으면 젊어지고 화내면 늙는다고 했어요. 근데 요즘 우리가 말을 안 들어서 화만 내시잖아요.
이제부터 선생님 말씀 잘 듣을게요.
그러니까 선생님,
늙지 마세요.
저 선생님이랑 결혼 할 거란말이예요.” ...본문 58
그런데 선생님은 어릴적에 늙지 않는 샘물을 먹게 되어서 절대 늙지 않을 거라고 하시네요.
모두 같이 약속나무를 만들어서 약속을 다 지키면 취소했던 동물 사육장 견학을 다시 가기로 약속했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모두 그런 꿈을 꾼적이 있죠.
너무 좋아하는 선생님이나 선생님이 이상형이 되어서 선생님의 과목은 필사적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도 언 듯 스치고 지나갔네요.
책을 읽으면서 은봉이가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도 좋았지만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도 느껴져서 좋았어요.
늙지 않는 샘물이라는 센스있는 선생님!!
아이들의 마음에 상상력도 주기도하고 상처를 주지 않는 선생님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희 이야양은 은봉이네 선생님처럼 이쁜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였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지금 저희 이야양네 유치원 선생님들처럼 꼼꼼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겠지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신는 선생님을 만났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지고 있어요.
왜 마음대로 하면 안돼요?
초등학교 생활교과서 약속과 규칙편이예요.
저희 이야양도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된답니다.
두근 두근 거리는 마음을 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아이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지만 그래도 아이를 믿어보기로 했어요.
학교생활을 시작할 때 친구와의 사이도 중요하지만 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기에 더욱 신경쓰이는 건 선생님과의 소통이랍니다.
그리고 약속 나무에서 저희 아이들이 학교에서 꼭 지켜야하는 규칙들이 있었어요.
지각하지 않기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기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거짓말 하지 않기
학교에 장난감 들고 가지 않기
화장실은 쉬는 시간에 다녀오기
복도에서 뛰지 않기
밥 남기지 않고 골고루 먹기
학교 다녀오면 숙제하기
꼭 숙지해서 초등입학준비 모두 끝내기로 이야양과 약속했어요.
이야양이 직접 만든 약속 나무 랍니다.
[왜 마음대로 하면 안돼요?]와 같은 내용도 있지만 이야양이 생각하기에 다른것들도 써보기도 했어요.
* 학교 끝나고 바로 집에 오기
* 거짓말 하지 않기
* 준비물 꼭 가지고 가기
더 많은 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보았네요.
학교 다닐때 우리가 지켜야 할 것 들을 다시 생각해보았어요.
" 저는 위 [왜 마음대로 하면 안돼요]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해당 도서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