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는 배가 고파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6
마츠 레텐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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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 악어는 배가 고파요 //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 마츠레텐 // 한나 바르톨린 // 하빈영 




이 아이는 "핀 헤르만"이예요. 아주머니가 키우는 반려동물이죠.


악어를 반려동물로 키운다니 놀랍죠.

거기에 덩치도 크고 ... 무시무시한 이빨에 전 못키울것 같아요.


아주머니는 헤르만의 식사를 위해 정육점에 갔다온다고 하는데, 핀 헤르만은 혼자있기가 싫은지 울어서 아주머니와 함께 외출을 감행해요. 

아주머니는 외출시 위험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을 시켜요. 

악어에게 위험일이 있어봐야 뭐가 있겠어요.




가는 도중에 오리, 고양이, 개를 만났지만 아주머니는 만난 동물들의 위험하다니 핀 헤르만에게 경고를 해주는 동안 핀 헤르만은 눈 깜짝할 사이에 오리, 고양이, 개를 "따닥"소리와 함께 낼름 한입에 삼겨버렸어요.


정말 무서운 건 핀 헤르만인것 같아요.

정육점에서 핀헤르만이 먹을 햄과 닭두마리, 스테이크 3인분과 소시지 26개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집에서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집에 오는 도중에 토미와 토미어머니를 만났지만 역시 어른들이 안보는 사이에 ... 

핀헤르만은 토미를 꿀꺽 삼겨버렸어요.


그리고 도시에서 코끼리와 함께 산책을 하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아줌마는 집으로 초대해요. 그리고 함께 차도 마시는 동안 핀 헤르만과 코끼리 베티는 마당에서 노는데 ... "따닥" 소리와 함께 코끼리 베티도 핀 헤르만이 꿀꺽 삼겨요.

아저씨가 차를 마시고 마당에 핀 헤르만에게 베티의 행방을 물어보는데 "따닥" ...




그리고 아주머니와 함께 핀 헤르만은 햄과 닭두마리, 스테이크 3인분, 소시지 26개를 맛잇게 먹고 꿀꿀 잠을 자요.



이야기가 이렇게 끝나면 핀 헤르만에게 잡아먹힌 동물들과 사람들은 어떡하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아이들이 이야기를 끝맺음을 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모두 구해줄 수도 있고, 특정하게 누구만 구해줄수도 있고, 아무도 구해주지 안을수도 있어요.


어떤 결말을 원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해보아도 아주 재미있겠죠. 





그렇게 큰 덩치가 아니였던 핀 헤르만

하지만 하나씩 잡아먹고는 점차 덩치가 커지는 모습은 아이들이 보기에도 너무 재미있죠.

아나콘다나 보아뱀이 아닌데 코끼리 베티를 삼켜서 덩치가 엄청나게 커진 모습에 아이들이 깜짝 놀랐죠.


정말 재미있는건 아주머니가 핀 헤르만에게 고양이는 발톱이 나서 위험하고 오리는 시끄럽게 소리를 내서 위험하다며 각 동물들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정작 가장 상위에 있는 포식자는 악어인 핀 헤르만의 본성을 잊은것 같아서 아이러니하기도 했어요.




이야양이나 썽군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아주머니가 그랬는지 

아주머니에게 "핀 헤르만이 잡아먹었어요."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죠.



아이인 토미를 잡아먹고 아저씨를 잡아먹는 건 살짝 ......... 빨간 모자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어떡하지 어떡하지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가장 마지막에 아이들이 이야기의 끝맺음을 할 수 있게 전개를 해주어서 누구나 해피하게 끝맺음을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는 자신이 이야기속에 한부분을 쓰거나 이야기속의 다른 주인공이 되는것이 책속에 빠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것 같아서 즐겁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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