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녀가 나타났어요! - 무서운 꿈을 꾸었을 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6
크리스토프 르 만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적 무서운 꿈 꾼적 있죠
어른들은 ... 괜찮아 다 키가 크려고 그러는거야라고 말해주었지만
다음날 키를 재면 그대로 ....
안믿게 되었다죠.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06. 마녀가 나타났어요. // 시공주니어
톰은 자기전에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를 엄마와 함께 읽었어요.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녀가 나탔어요.
무서워지만 궁금해서 꾹 참고 읽었죠.
마녀는 코에 사마귀가 있고,
턱에는 수염이 듬성듬성,
입에서는 말 할 때마다 개구리가 투두툭 튀어나왔어요.
사람들을 못살게 하는 무섭게 생긴 마녀!!
생각만해도 우시우시하죠.
이야기는 끝났고 톰은 잠에 들려고 하는데
창문의 커튼이 스르르 움직이는 거예요.
뒤에 누가 있는 걸까요?
아까 본 책에 나온 마녀가 아닐까?
껌껌한 어둠속에서 시커먼 괴물이 노려보는 느낌이....
톰은 엉엉 울며 엄마와 아빠를 불렀어요.
그때 아빠가 짜짠 영웅처럼 나타나서 불을 켜주었죠.
시커먼 괴물은 엄마가 옷걸이에 걸어 둔 톰의 옷이고,
흔들리는 커튼은 열린 창문 때문이라며 알려주었어요.
휴~~~~ 안심하고 잠든 톰 !!

다시금 꿈을 꾸게 된 톰 !!!
컴컴한 터널이 나타났고 그 터널을 따라 걸어가는 톰
그곳에는 개구리들이 폴짝거리고,
이상하게 생긴 병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흥흥대는 소리와 기분 나쁘게 킥킥 대는 소리가 들렸어요.
여긴 어딜까요?
거긴 마녀의 집
마녀는 기분 나쁘게 웃었고 톰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냄비로 데리고 갔어요.
마녀는 삶은 아기 토끼 요리를 좋아한데요.
어쩌죠?
톰은 마녀에게 잡아먹히는 건가요?

마녀가 톰을 냄비 속에 던져버렸어요.
그런데 하나도 안뜨거운 냄비!!!
어찌된 일인거죠?
계속 계속 계속
떨어지고
.
.
.
.
.
.
떨어지고
떨어지고
.
.
.
.
톰은 어쩌죠.
이대로 떨어지기만 하는걸까요?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톰!!!
그리고는
쿵!!!
어디에서 떨어졌을지 아시겠죠?

울먹이는 톰!!!
엄마는 그런 톰을 꼭 껴안고 자장가를 불러주었어요.
톰은 스스로 다시 잠에 들었어요.
마녀(?)
우리의 정서에서 약간 좀 생소한 마녀이긴 하죠.
하지만
아이들이 생각하는 무서움이란?
아직 겪어보지 못한데서 나오는게 많은듯 싶어요.
마녀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하지만
책에서 보아온 마녀는
착한 사람은 많지 않은서 더욱 나쁘고 무섭고 나쁜일을 꾸미기까지.
무시무시한 외모도 한 몫을 하죠.
이야양도 전에 전래동화를 보고는 무시무시한 괴물이야기를 읽고는
자는 도중에 깨서 울고 한적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괴물이 나타나서 너무 무서웠다고
이야기를 해서 발에 불을 켜지며 안심을 시져주며,
차근 차근 주변을 둘러보게 해주주기도 했죠.
괴물은 어디에도 없어!!!
마음속에 아직 무서운 마음이 있어서 그런거야라며
그때 손을 꼭 잡고 잠을 다시 청하게 되었죠.
이야양에게 엄마의 어릴적에도 무서운 꿈을 종종 꾸고
밤이 무서웠던 적이 있었다라고 어릴적 이야기도 해주고도 하구요.
어른들이 떨어지는 꿈은 키가 크는거라는고 했던 말이 생각나지만 전 그때 무서웠는데.
무서운 꿈을 꾸었다면 무조건 괜찮아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무서운 꿈을 꿀 수 있지만
우리집에는 무서운 괴물이 없어라고 이야기해주고 잠자기 좋은 환경도 만들어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무서운 꿈을 꾸고 난후
밤을 무서워하거나
잠자기를 힘들어했던 적이
한번씩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야양도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고 난후면 그 다음날에는 잠자기를 싫어하더군요.
그럴때 보게 된 [마녀가 나타났어요!] 예요.
물론, 자기전에 무서운 이야기를 가끔은 꿈에 나타나기도 하기때문에
잠자기전에 무서운 이야기보다는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읽는게 좋다고 이야기도 해준답니다.